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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시윤이 한국 드라마 제작 환경의 개선점에 대해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임페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이웃집 꽃미남’ 제작발표회에는 윤시운, 박신혜, 김지훈, 박수진, 고경표, 미즈타 코우키, 김정산, 김윤혜, 정정화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윤시윤은 “중국 드라마는 한국과 촬영 환경이 다르다. 중국 드라마는 무조건 사전제작이다. 촬영하는데 있어 제한 시간이 정해져 있다”며 “배우들이 일할 때 일하고 남아있는 여가 시간을 활용하는 문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드라마의 가장 큰 강점은 타이트함에서 기인하는 것과 한국인 특유의 열정이다. 촬영 중간에도 열심히 한다. 쉼이라는 것이 없다”며 “카메라 꺼져도 뭔가를 같이 만들어간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시윤은 “충분한 대화 시간, 충분한 준비 시간들을 저해될 수 있게 만드는 것들이 몸이 너무 피곤한 것”이라면서 “시간이 늘어나는 것까지 바라지는 않지만, 드라마 열정이 식지 않게 타이트함이 풀렸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웃집 꽃미남’은 인기 웹툰 '나는 매일 그를 훔쳐본다'를 원작으로 현대인의 '엿보기 심리'를 유쾌하고 발랄하게 풀어낸 16부작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상처를 끌어안고 성 속에 스스로를 가둔 '도시형 라푼젤' 캐릭터인 고독미(박신혜 분)가 앞집 남자를 몰래 훔쳐보다, 엔리케 금(윤시윤 분)에게 발각되면서 펼쳐지는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려낸다.[BestNocut_R]
한편 ‘이웃집 꽃미남’은 오는 7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