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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조국 서울대 교수는 "투표율 77% 가능 여부는 20~30대의 투표에 달려 있다고 본다"며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조 교수는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50대, 60대, 70대 어르신들은 (투표율이) 80%를 넘을 때가 있었는데 20~30대 청년들은 50% 이하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투표율이 77%를 넘으면 저의 선생님이신 안경환 교수님을 따라 옆에서 77배를 할 것"이라는 이색공약도 소개했다.
지지율 흐름에 대해서는 "역전되고 있는 것 같다"며 민주당의 '골든 크로스' 주장에 힘을 보탰다.
경찰이 국가정보원 여직원의 여론조작 의혹에 대한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한 데 대해선 "국정문란 사태"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실명과 소속부서, 주소, 근무행태 등의 정보라고 한다면 선관위로선 충분히 조사할 수 있는 근거가 있다"며 "(여직원의) 오피스텔은 사적인 침실이 아니라 재택 근무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여직원이 개인 아이디 40개를 보유한 점을 겨냥하며 "게임중독자인지 모르겠다. 보통 시민들이 아이디를 40~50개 쓰고 있는지 아주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TV토론 직후 경찰의 심야 발표는 경험상 유례가 없는 것이고, 경찰이 정보요원의 포털사이트 로그기록을 확인하지 않고 IP주소 추적작업도 하지 않은 점"이라고 꼬집었다.
불법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이 민주당을 향해 '피장파장'이라고 한 데 대해선 "코미디라고 생각한다"며 "진흙을 마구 던져서 정치혐오주의를 조장시키고 혼탁정보를 유도해 투표율을 떨어뜨리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BestNocut_R]
마지막으로 그는 문 후보 지지 이유에 대해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 민생강화 등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인물과 세력이 누구인가를 판단하는 것이 기준이라는 점에서 문 후보가 확실히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