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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주얼해진 모피… 여심을 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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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아진 디자인 젊은층 공략
    칙칙 블랙 탈피 다양한 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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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인기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퍼(fur)가 2012 FW 시즌에는 더욱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풍성함 보다 한층 가벼워진 디자인과 다채로운 컬러, 그리고 퍼와 믹스매치된 제품들이 대거 선보이고 있다.

    ◈ 와일드한 퍼의 느낌 강조

    인조적인 느낌이 강했던 지난해에 비해 이번 시즌에는 와일드함을 강조해 퍼가 가지고 있는 느낌 그대로를 전달 하고 있다.

    한층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이다.

    디자이너 손정완은 이번 시즌 유럽산 실버 폭스, 라쿤 등을 소재로 한 다양한 퍼 아우터를 선보인 가운데, 은은한 그린 컬러의 퍼 재킷은 여성스러운 연출을 도와준다.

    특히 팔꿈치까지 오는 소매 기장은 안에 입는 이너웨어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로 스타일링 할 수 있다.

    쟈딕앤볼테르는 블랙과 브라운 컬러가 사선으로 믹스된 래빗 퍼 재킷을 선보였다.

    래빗의 자연스러운 느낌은 살리되 블랙 컬러가 더해져 더욱 세련된 느낌을 선사한다.

    ◈ 독창적 디자인 눈길

    점점 젊어지는 소비자층을 겨냥하듯 해가 거듭될수록 더욱 새롭고 독창적인 디자인의 퍼 아이템이 등장하고 있다.

    보다 짧아 지고 웨어러블한 디자인으로 한층 감각적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드리스 반 노튼은 옐로 컬러의 미니멀한 퍼 아우터를 선보였다.

    고급스러운 블랙은 물론 지난해부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비비드 컬러에서 한층 톤 다운된 컬러로 선보여 보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풍긴다.

    모스키노 칩앤시크는 여러가지 컬러가 믹스된 독특한 컬러의 퍼 아우터를 선보여 단조롭고 식상한 스타일의 모노톤 의상들이 즐비한 겨울에 신선함을 더해주고 있다.

    털의 보송보송함과 리본 디테일 등이 잘 어우러져 로맨틱하고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동우모피는 망토를 두른듯한 판초 스타일의 퍼 아우터를 선보여 젊은 감각으로 연출하기 제격이다.

    목 끝까지 올라온 하이 네크라인이 보온 효과를 높여주며, 허리 벨트가 더해져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 퍼 디테일로 감각적인 믹스매치

    이번 시즌 퍼 아이템 가운데서도 유독 눈에 띄는 점은 바로 퍼 디테일이다.

    소매, 포켓, 칼라 등 부분 디테일로 활용되면서 감각적인 믹스매치를 보여준다.

    앤디앤뎁은 곳곳에 퍼 디테일을 가미해 독특함과 클래식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부담스럽지 않을 만큼 재킷 앞부분, 포켓, 지퍼 라인 등에 활용해 도시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마르니는 퍼 숄을 두른 듯한 느낌을 가미한 재킷을 선보였다.

    어깨 위에 살짝 걸치는 듯한 느낌을 살려 재킷 일부분에만 퍼 소재를 사용한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선보인 것. 여기에 벨트가 더해져 몸매의 결점을 커버하면서 우아함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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