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렌할
할리우드 섹시남 제이크 질렌할이 영화 '엔드 오브 왓치'를 위해 삭발을 감행했다. '소스코드' '러브 앤 드럭스' 등을 통해 선보였던 섹시한 매력도 온데간데 없다. 거친 액션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제이크 질렌할의 파격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엔드 오브 왓치는 조직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LA를 배경으로 24시간 도시를 수호하는 경찰들과 최강의 팀웍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투캅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지난 9월 미국 개봉 당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화제작이다.
질렌할은 최악의 마약범죄조직에 맞선 열혈 경찰관 브라이언 테일러 역으로 분했다. 기존 이미지와 180도 다른 파격적인 삭발과 거친 리얼 액션으로 완벽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동시에 탄탄한 몸매를 갖춘 그의 제복 패션은 '여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고 전했다.[BestNocut_R]
각본을 처음 접한 질렌할은 "대본을 순식간에 읽었다. 읽으면서 얼마나 흥분했는지 모른다"며 "우리가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매력적인 이야기 구성이 숨어 있다는 것도 깨달았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에 질렌할은 엔드 오브 왓치에 제일 먼저 합류했고, 광범위한 경찰 훈련과정을 수료했다. 뿐만 아니라 기획, 제작까지 참여했다. 실제 LA 출신인 그는 영화의 연출에 많은 조언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12월 6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