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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이 느끼는 한류 "中거리에서 알아보고 브라질에서 떼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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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인이 느끼는 한류 "中거리에서 알아보고 브라질에서 떼창"

    • 2012-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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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급진단] 전세계 휩쓴 한류의 실체 ①연예인이 느끼는 한류

    ‘강남스타일’과 소녀시대로 대변되는 K-POP열풍이 전세계를 휩쓸면서 한류가 대세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과거 ‘겨울연가’, ‘대장금’ 등 드라마가 이끌었던 1세대 한류가 주로 일본과 아시아 일대에서 사랑받았다면 최근 한류 열풍은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K-POP이 전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떨치고 있는 게 특징이다. 그러나 한류의 높은 인기에 반해 혐한류 논란이 이는가 하면 독도 문제 등 정치외교적인 문제에 한류가 직격탄을 받는다는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과연 현재 한류의 위상과 영향력은 어느 정도인지, 한류를 이끌고 있는 연예인들과 제작자들에게 직접 들어봤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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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주말드라마 ‘내딸 서영이’의 이상우 역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 박해진(29)은 최근까지 중국 드라마 시장에서 최고의 시청률을 올리며 신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중국 첫 드라마 출연작인 후난TV ‘챈더더의 결혼이야기’는 2012년도에 방송됐던 중국 트렌디 드라마 중 전체 시청률 3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첫드라마는 ‘챈더더의 결혼이야기’라는 드라마였고요. 두 번째 드라마는 ‘또다른 인생’이라는 드라마에요. 두작품 모두 기대 이상으로 반응이 좋았습니다. 특히 ‘챈더더’ 경우 2012년 방송된 드라마 작품을 통틀어 전체 시청률 3위에 오르기도 했죠.”

    박해진이 중국에서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그의 2006년 출연작 KBS ‘소문난 칠공주’ 덕분이다. 당시 연상의 여군을 사모하는 ‘연하남’으로 출연했던 박해진은 드라마의 높은 인기를 발판 삼아 중국에 진출, 데뷔 1년만에 외무성 문화홍보대사와 중국LETV 인기스타상을 거머쥐었다. 그의 중국 내 팬클럽 역시 250만 명에 육박한다.

    최근에는 박해진의 출연작이 온라인에 공개된지 3일만에 2억건이 넘는 클릭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중국현지에서는 열성적인 팬들이 거리에서 자신을 알아보기도 한다고.

    “길을 지나다니다보면 많이 알아봐 주세요. 큰 도시는 다 알아보는 것 같아요. 중국 팬들은 확실히 열성적이에요. 애정표현도 정말 격하죠. 한국에서는 제가 ‘아이돌’이 아니니 그런 사랑을 받을 일이 없는데 중국 팬들은 한국의 ‘사생팬’을 보듯 뜨거운 사랑을 보내주시죠.”

    박해진은 최근 K-POP열풍으로 인한 한류열풍을 실감한다고 전했다. 중국 내 촬영현장에서 태블릿PC로 전날 한국에서 방영한 드라마를 보는 배우들이 늘고 있고, 한국의 인기 가수들을 만날 수 있냐는 질문도 종종 받는다고.

    “최근 K-POP이 큰 사랑을 받으면서 친한 중국배우들이 종종 ‘한국에 가면 빅뱅, JYJ를 만날 수 있나’라는 질문을 하기도 해요. 촬영현장에서는 많은 중국배우들이 태블릿PC를 이용해 다운받은 한국드라마를 보고 있어요.”

    중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지만 박해진은 한류열풍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찬란하게 꺼지는 것이 아니라 지속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한류가 전세계로 뻗어나갔지만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최근 K-POP붐이 일었는데 그 전에 연기했던 분들이 10여 년간 일궈놓은 한류가 K-POP바람으로 확 꺼지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으로 준비해 해외에 진출했으면 좋겠어요. 중국의 경우 저뿐만 아니라 많은 한국배우들이 활동 중인데 앞으로 활동에 제약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얘기도 들려와요. 하지만 시청자가 원한다면 무조건 (출연을)막는다고 해결되지는 않겠죠. 중국 내에서 문화적, 정치적으로 한류바람이 거세지고 있는데 잘 조율돼 양국이 윈윈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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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에서도 한류열풍...외국인들, 한국가수 되기 위해 국내 기획사 연습생 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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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류열풍은 비단 아시아에서만 그치지 않는다. ‘핫이슈’, ‘볼륨업’ 등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걸그룹 포미닛. 이들 중 랩을 담당하는 전지윤(22)은 1년 전 브라질에서 열린 유나이티드큐브 공연을 잊지 못한다. 열정적인 남미 대륙 브라질 사람들이 자신의 노래와 쉽지 않은 안무를 고스란히 따라하는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일본, 런던, 브라질 등 많은 나라에서 공연을 했는데 특히 브라질 공연은 열기가 남달랐어요. 상파울로에서 열린 공연에 만 여 명 가까운 인파가 몰렸는데 귀에 꽂는 이어폰 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환호하셔서 우리도 깜짝 놀랐죠.”

    포미닛은 데뷔 이후 어느덧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아이돌걸그룹으로 성장했다. 때문에 전지윤의 마음가짐은 남다르다. 매 번 해외 공연을 떠날 때마다 각 나라의 인사말과 제스처를 익히는 등 한류전도사로서 임하겠다는 각오다.

    “해외에 나가면 많은 분들이 한국어로 저희 노래를 따라부르는 등 K-POP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걸 느껴요. 때문에 해외 공연을 다니면서 각나라의 인사말과 언어, 제스처 등을 미리 배우고 가요.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만큼 한류전도사로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전세계를 휩쓰는 한국 아이돌의 힘은 새로운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외국인 청소년들을 한국으로 불러모으고 있다. 최근 SM, YG, JYP, 큐브 엔터테인먼트 등 가요계 유력기획사에는 한류스타를 꿈꾸는 외국인 연습생들이 몰려들고 있다. 태국 출신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2PM멤버 닉쿤처럼 ‘제2의 닉쿤’을 꿈꾸는 외국인들이 한국 기획사에 오디션을 치르고 연습생으로 트레이닝을 받고 있는 것.

    중국 상하이 출신인 친부(22)군은 1년 6개월동안 큐브 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으로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 초등학생 시절 한국 가수 비의 무대를 보고 가수의 꿈을 품은 그는 큐브 엔터테인먼트가 아시아 및 미주지역에서 개최한 글로벌 오디션에서 합격해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곽부성을 연상시키는 빼어난 외모를 지닌 그는 한국 아이돌 가수들이 춤과 노래실력이 빼어나다며 자신도 감동을 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BestNocut_R]“중국에서도 K-POP가수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아요. 한국 가수들의 무대가 멋있기 때문에 중국 내에서도 인기가 높습니다. 저는 초등학생 시절 가수 비의 무대를 보고 가수의 꿈을 꾸기 시작했어요. 중국에서 가수를 준비하던 중 큐브 엔터테인먼트의 오디션에 합격했는데 향후 데뷔한다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가수로 성공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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