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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스마트폰 '젤리빈' 업그레이드 시작…"아이폰5 덤벼"

韓 스마트폰 '젤리빈' 업그레이드 시작…"아이폰5 덤벼"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애플의 '아이폰5' 출시를 앞두고, 자사 스마트폰의 모바일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구글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인 '젤리빈'으로 아이폰5 국내상륙에 맞대응하겠다는 것이다.

19일 IT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 등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이달부터 일제히 자사 스마트폰의 모바일 운영체제를 최신 버전인 '젤리빈'으로 업그레이드 개선 작업을 시작했다.

젤리빈은 기존 버전인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와 비교해 웹브라우징, 화면전환, 앱(애플리케이션) 구동 속도 등이 향상됐다.

또 개인비서 격인 '구글나우'가 추가됐다. 구글나우는 사용자의 단말에 저장되어 있는 검색 습관이나 위치정보를 파악해 날씨, 교통, 식당 등 주변의 유용한 관련 정보를 사용자가 검색하지 않아도 알려주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맛집 근처를 지나가면 스마트폰 스스로 음식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바탕화면에 위젯을 꺼내 놓으면 자동으로 위치와 크기가 조절되는 '프리스타일 위젯(Free Style Widget)', 알림창에 표시되는 이메일, 공지사항 등 각종 이벤트 정보를 핀치 줌 업을 통해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는 '퀵패널' 등 다양한 최신 안드로이드 기능도 즐길 수 있다.

가장 빠른 행보를 보이는 제조사는 역시 삼성전자다. 이달 초 삼성전자는 '갤럭시S3의 3G 모델'을 시작으로 갤럭시S3 LTE, 갤럭시 노트, 갤럭시탭 등 국내 출시된 모델에 대해 젤리빈 업그레이드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갤럭시S3 젤리빈 업그레이드는 삼성전자 휴대폰 관리 프로그램인 키스(Kies)를 이용하거나 전국 각지의 휴대폰 판매점인 삼성디지털프라자와 삼성모바일샵에서 가능하다.

최근 스마트폰으로 재기에 성공한 팬택도 올해 안에 '베가R3' 등 자사 주요 제품에 대해 젤리빈 업그레이드를 검토 중이다.

'회장님폰'인 옵티머스G로 모바일 시장에 승부수를 띄운 LG전자도 다음 달 '옵티머스 LTE2'를 시작으로 12월 중으로 '옵티머스G', 내년 1/4분기 내에 '옵티머스 뷰', '옵티머스 뷰2' 등 국내 출시된 제품에 대해 젤리빈 업그레이드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젤리빈이 탑재되는 옵티머스 LTE2에는 LG만의 실용적 사용자경험(UX)인 'Q슬라이드', '향상된 Q메모' 등이 제공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고객 편의 극대화 위해 구글 젤리빈 업그레이드와 함께 LG만의 창조적 UX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한 최강의 스마트폰 사후 지원 서비스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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