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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장훈 “싸이와 화해했지만 한국 떠나겠다"

    • 2012-10-1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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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방송사로부터 공연연출 감독 제의 받아...해외 진출 구체적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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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화설을 빚었던 후배 가수 싸이와 극적으로 화해한 가수 김장훈이 한국을 떠나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김장훈은 12일 소속사를 통해 “내년 봄까지 한국활동을 마친 뒤 약 3년 여 정도 해외에서 외유를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장훈의 외유는 중국 상하이 미디어그룹으로부터 공연사업부 전체 연출 감독제의를 받으며 더욱 구체화되고 있는 추세다. 김장훈 측은 “3년 전에도 호남TV에서 한차례 제의를 받은 적이 있으나 당시에는 거절했다. 하지만 최근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김장훈이 당분간 한국을 떠나서 활동할 계획이라 이번 제안을 신중히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장훈은 내년 4월 뉴욕을 시작으로 한 전미투어를 준비 중이다. 또 중국 등 20여 개 도시를 도는 투어도 계획 중이다.

    김장훈은 “한국을 떠나려던 것은 누구와의 문제도 아닌 나 개인의 문제이다. 일련의 일들을 겪으면서 나 자신의 인격의 한계와 바닥을 보았고 스스로에게 실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한국에 있으면 예기치 않은 스케줄로 건강에 무리가 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활동을 위해 수면제와 공황장애약을 복용해야 하는데 이제는 나의 이성으로 제어할 수없는 지경에 이르러 몇 년이라도떠나 마음을 비우고 넓어진 마음으로 돌아와 살고 싶다. 한국이 싫어서 떠나는 게 아니라 너무 사랑하기에, 이곳에서 잘 살고 싶어 떠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장훈은 독도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도 전했다. 그는 “떠나서도 독도 및 지속적으로 돌보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과 관리는 더 깊이있게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가수로서 새로운 도전과 한국을 격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기에 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BestNocut_R]

    한편 김장훈은 오는 25일 신곡 발라드 티저영상을 공개한 뒤 공연협의차 대만과 상하이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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