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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무심코 돌린 키에 경보음 울릴땐?

    생활 속 자동차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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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선 A 씨는 차량 문을 여는 리모컨이 방전돼 열쇠로 문을 열었다. 열쇠를 꽂자 경보음이 울려 당황한 A 씨, 뭇사람이 보내는 의심의 눈초리에 얼굴까지 벌게져 고개를 들 수 없었다.

    자동차 열쇠 탓에 낭패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요즈음 나오는 차량은 도난방지 시스템을 다는데, 잘못 조작하면 경보음이 울리기 일쑤다.

    차량의 도난방지 시스템은 리모컨으로 문을 잠그면 30초 뒤 경계 상태가 된다. 이때 리모컨이 아닌 열쇠로 문을 열 경우 경보음이 2~5분 동안 울린다.

    경보상태를 해제하려면 업체·차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열쇠를 꽂아 'ON' 상태로 30여 초 두면 경보음이 사라진다.

    운전석 문에 열쇠를 꽂고 좌우로 돌린 뒤 문을 열고 닫으면 해제되는 경우도 있다.

    #2. 차량 시동을 끈 채 통화를 하면서 무의식적으로 브레이크 페달을 여러 번 밟은 B 씨. '이를 어쩌나….' 버튼식 시동키(스마트키)를 눌렀지만 브레이크 페달이 굳어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스마트키는 안전을 위해 브레이크 신호를 인식해야만 시동이 걸린다. 시동을 끈 채 브레이크 페달을 수차례 밟으면 진공이 소진돼 페달이 딱딱진다. 제동 휴즈 등이 끊어졌을 때도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비상 시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고, 스마트키를 짧게 1회 누른 'ACC(1단계)' 상태에서 10초 이상 길게 누르면 시동이 걸린다.

    이때 안전을 위해 변속기를 P로 놓고 주차 브레이크를 당겨 놔야 한다.

    차량 키를 잃어버렸을 경우 전국 열쇠 콜센터(1588-1313)로 연락해 차종, 위치를 알려주면 현장에 나와 복사키를 만들어 준다.

    스마트키는 차량 도난 방지를 위해 칩을 내장하기 때문에 복사키를 만든 뒤 자동차 제조회사로부터 고유 코드를 받아 입력해야 시동을 걸 수 있다.

    자료 제공 : 한국자동차품질연합(www.kaqu.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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