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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이 귀국 기자회견 전문

    • 2012-09-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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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이 귀국 기자회견 전문]

    ▶ 미국에서 향후 활동

    = 미국에서 향후 계획은 새로운 싱글 혹은 앨범 둘 중 하나를 계획중이다. 추수감사절에서 크리스마스까지가 음반 시장이 많이 움직인다고 한다. 미국 소속사 측은 11월 말 안으로 음반을 만들어 달라고 한다. 그러나 그때까지는 불가능하다. 그래서 기존의 내 곡들로 만들 생각이다. 이례적으로 유니버설쪽에서 한국어는 어느 정도 지켰으면 좋겠다. 내가 하는 한국어 랩이 쫀뜩하니 맛있다고 한다. 세계시장에서의 데뷔앨범이라 급조할수는 없다. 아직 협의중에 있다.

    ▶ 세계시장에서 성공하게된 이유

    = 나도 사실 잘 모르겠다. 의도한 것도 아니고 노림수도 아니다. 나와 계약한 사람도 유튜브를 통해 나를 본거다. 모두 웃겨서 성공한 것 같다. 웃겨서 성공aa했다고 말하면 납득할 수 있을 거 같다. 너무 심각하지 않아서 신선하다고 말해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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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보드 차트 1위하면 어떤 공약?

    = 말도 안되는 일이다. 처음 64위 진입했을때 울고 행복했던 기억이 있다. 이후 11위를 하니깐 좋더라. 다음 번에 1위를 해야되나. 되려나라는 마음이 솔직히 있다. 전문가들이 이번주 순위를 높게 말하더라. 노래는 운동경기는 아니다. 나는 술자리에서 농담으로라도 그런 말 한 적 없다. 빌보드 1위는 남의 나라 다른 얘기였다. 더군다나 가사가 모두 한국어다. 만약 1위를 한다면 장소가 어디가될지는 모르겠지만, 가장 많은 시민이 관람할 수 있는 곳에 무대를 설치하고 상의를 탈의한 채 강남스타일을 부르겠다.

    ▶ 미국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강점?

    = 스쿠터 브라운이라는 친구가 내가 미국에서 흥행할 수 있는 강점으로 꼽은 것이 현지의 스타를 보고 주눅들어하거나 선망하는 표정을 보이지 않는것이라고 했다.그들에게 나의 강점인 음주 문화를 알리고 싶었다. 한국의 독보적인 음주 문화를 알려주니 그들의 눈이 동그래지더라. 우리는 술에 술을 넣어서 먹지 않느냐. 파티 문화가 많은 나라다 보니까 그런 곳에 가서 술을 이용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니정말 좋아하더라. 한국의 주류 문화도 알릴 것이다. 일단 미국에 쟤랑 만나면 재밌다는 소문은 났다더라

    ▶ 성과 달성한 소감

    = 사실 12년 동안 가수를 하면서 이 생활을 접을 뻔한 적도 있었지만 이런 기회를 맞이한 것은 국민 여러분의 용서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강건하게 가수로서 무대에 선 상태에서 얻게 된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만약에 대중의 용서가 없었다면 6집은 물론 강남스타일도 없었을 거다. 미국에 있으면서 굉장히 행복하고 기뻤고 팬 여러분에 감사드린다.

    ▶ 싸이하면 비급 유머다.

    = 태생이 비급인거 같다. 그런 말을 들을때 소스라치게 좋다. 비급은 내가 갖고 태어난 것 같다. 외국 음반 관계자에게 역으로 물어봤다. 왜 내가 순위에 오르냐고 오스틴 파워와 같은 경우라고 하더라. 비급이라 먹힌지 모르겠지만, 외국은 겸손을 원치 않더라. 오히려 긴장도 많이 되지만 막 지르는 것을 좋아하더라.

    ▶ 데뷔 초와 이미지가 바뀌었나. 왜 현재 싸이를 주목하나

    = 예전하고 많이 다르다. 예전에는 기자회견을 좋은 곳에서 한적 없었다. 많이 달라진 것 같다. 나를 왜 주목하는지 모르겠다. 강남스타일이 국내에서 얻은 결과만해도 50배의 성과다.말도 안돼는 이야기가 벌어진다. 분석이 불가능한거 같다.

    ▶ 콘서트 당일에 영어로 인터뷰를 했다. 영어가 많이 늘었나.

    = 영어가 늘고 있다. 예전에 학교다닐 때 한국 친구들이 워낙 많아서 지금보다 영어를 덜 했다. 이번에 갔다 들어와서 다시 들어가는거 까지 영화를 자막을 지우고 많이 봤다. 속성에 도움이된 것 같다.

    ▶ 인상적이었던 강남 스타일-오하이오 풋볼팀 패러디가 인상 깊었다.

    ▶ 드레스 클래시 댄스 치시(Dress classy, dance cheesy)

    = 우연히 한 말인데 미국에서 티셔츠로 제조되고 있다. 강남이 뭐냐 춤 가르쳐줘 달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이에 대해 설명하다 보니 대답이 매번 똑같더라. 그러면 지겨울 거라고 생각한다. 어느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들었다. 옷은 클래시하게 입는다고하더라.

    ▶ 외교부에서 독도스타일로 제작하라는 요청이 왔나.

    = 나도 기사로 보고 알았다. 회사에 공식적으로 요청이 없었다. 요청이 오면 회사 차원에서 말하는게 맞는 거 같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생각한적 없다.

    ▶ 미국 진출 후 뭐가 제일 바뀌었나.

    = 강남스타일 비포 애프터로 말하면 이전에는 매번 콘서트 끝나면 항상 외국에 갔다. 출입국때 너무 편했었다. 나는 오늘 아침 공항에서 취재진이 많아 깜짝 놀랐다. 대단한 일이구나라고 생각했다. 이 노래 반짝하고 말 노래 아니냐는 말이 있는데 그게 맞는거 같다. 사람이 태어나서 최초라는 말을 듣느 것은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살면서 최초를 받을지는 몰랐다. 내가 원하고 바라고 의도한 게 아니고 어쩌다 보니 됐다. 사람이니 욕심은 있다. 빌보드 1위도 하고 싶고 반짝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 후속곡에 대한 기대가 크다. 어떤곡으로 압축?

    = 미국인은 챔피언을 많이 선호한다.

    ▶ 현재 목표는?

    = 부담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오히려 한국에서 후속곡 내면 부담스러울거 같다. 외국에서는 강남스타일 말고는 없어서 마음이 편한 상태다.

    ▶ 대한민국 만세를 외쳤는데 의미가 있나.

    = 한국말을 쓴 게 둘 다 생방송이었다. 처음 갔고 처음 하면서 울컥해서 한번 해보고 싶더라.다행히 mtv 시상식에서는 mc에게 사전에 얘기했다. 한국말 하고 싶다고 했다. 두번의 한국말은 어찌보면 작지만 어찌보면 한국 가수의 꿈이었다.

    ▶ 태국에서 춤배틀후 총기 난사가 있었다는데.

    = 싸우지 않고 원만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

    ▶ 생방송에서 영어를 할때 실수가 있었나.

    = 사실 신경이 많이 쓰이는 것이 아시아인이 동문서답을 하면 좀 이상하게 본다. 영어를 잘 하고 못 하고가 아니라 질문에 맞는 대답을 하는게 중요하다고 한다. 가끔 못알아 듣겠는데 못 알아듣는 것처럼 보이면 자존심이 상한다. 대충 이 질문이 아닐까 생각하고 대답한 적 있다. 다행히 동문서답한 적 없다.

    ▶ 강남스타일 기네스북 등재

    = 추천을 가장 많이 받은 부분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수지만 온라인에서 강세는 없었다. 해외에서 가장 추천을 많이 받으니까 정말 출세한 것 같다. 체감하는게 많이 다르다. 처음에 강남스타일이 챔피언이랑 비등하다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더라.

    ▶ 인기 비결과 강남스타일의 반응

    = 기사에 월드라는 접두어가 붙이는게 민망하다. 월드스타는 너무 이상하고 국제가수로 불러줬으면 좋겠다.

    ▶ 모범을 보여야 하기도 하는데.

    = 내가 참 싫어하는 단어다. 옛날로 따지면 직업이 광대인데 즐거움을 주는 것이지 모범을 보여야 하나? 청소년 교육은 교육자와 부모가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며 살았다. 항상 싸이와 박재상의 고민은 노래하나 떴다고 갑자기 올바르게 사는것도 웃기다. 적절한 선에서 모범적이지 않고 싶다.

    ▶ 초심으로 돌아갔는데 기분이 어떤가.

    = 강남스타일은 초심으로 돌아간 작품이다. 초심은 새다. 그때부터 작사작곡을 했지만, 낙원부터 인정 받은 거 같다. 그게 내 세번째 음반이고 그 이후에 이승기 노래를 쓰면서 알려졌다. 음악성으로 승부를 봤을 때 자신 있지도 않고 없지도 않다. 내 음악은 내 음악 티가 난다. 누구든 안다. 그만큼 한계가 있을 수는 있으나 가진 색채는 같다. 명곡들에 견주어볼만큼의 곡을 써봐야겠다.

    ▶ 국내에서 많은 행사가 있을텐데

    = 오늘 아침에 귀국했다. 조금 아까웠다. 내가 소화해야할 스케줄이 많다. 지금 사실은 미국에서 좀 더 했었어야했다. 좋은 쇼들 섭외도 왔었다. 한국에서 잡힌 스케줄에 다른 가수로 대체할 수 없냐고 요청도 했었다. 절대 불가하다고 하더라. 그때 기분이 좋더라. 누구로 대체가 안된다는게 좋더라. 들어가서 하던거 하자 생각하면서 기쁜 마음으로 들어왔다.

    ▶ 대학교 축제서도 유명했는데 어떤 모습을 보여줄건가.

    = 대학교 축제는 단순한 일거리가 아니고 내가 좋아한다. 난 놀러가는거다. 얼마나 인기가 많아졌을까도 궁금하다. 축제뿐만 아니라 위문공연도 갈거다.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다.

    ▶ 버클리 음대에서 음악을 공부했던 것이 어떻게 음악 생활에 영향을 끼치냐

    = 출석은 다 합쳐서 5회 정도 밖에 못했다. 도움은 많이 못받았다.

    ▶ 넥스트 드림은.

    = 꿈은 없다. 어떻게 더 꿈을 꾸냐. 여기서 멈춰도 기쁘다. 바람이 있다면 이상한 애 말고 한국 가수들이 콘서트를 잘하는구나. 한국가수 진짜 무대에서 잘노는 구나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 싸이의 정신.

    = fun by music인거 같다.

    ▶ 부모님의 반응은.

    = 어머니 아버지가 장하다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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