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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코페 측 “미스터 빈 초청하는 K-코미디 붐 만들고파”

한일코페 측 “미스터 빈 초청하는 K-코미디 붐 만들고파”

  • 2012-08-09 19:56

2012 한일코미디페스티벌, 8월 9일 부산 해운대에서 개최

ㄴㄴ

 

“로완 앳킨스(미스터빈)까지 초청할 수 있는 세계적인 코미디 축제를 만들고 싶다."

한국과 일본의 코미디언들이 언어의 장벽을 딛고 웃음바다를 만들기 위해 뭉쳤다. 9일, 오후 7시 30분부터 부산광역시 해운대 해수욕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2012 한일코미디페스티벌’은 오는 2013년 개최 예정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사전특별이벤트로 ‘개그의 바다 웃음의 부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해운대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후 4시,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집행위원장을 맡은 개그맨 김준호는 ‘한일코미디페스티벌’과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 대한 기획의도와 포부를 밝혔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위해 지난 2년간 준비기간을 가졌다는 김준호는 “부산에서 국제 영화제도 열리고 K-POP가 한류문화가 이슈를 모으는 가운데 ‘국제 개그제’를 열어보면 어떨까라는 단순한 발상에서 준비를 시작했다. 마침 ‘개그콘서트’가 인기를 모으고 있고 코미디가 이슈이니 이참에 ‘K-코미디’에 도전해보기로 마음먹었다”라며 “에든버러 페스티벌이나 몬트리올 페스티벌 등 전세계 유명 코미디 페스티벌을 연구해 2년간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한일코미디페스티벌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 앞서 열리는 사전행사로 지난해 KBS ‘한일개그전’등을 토해 조금씩 물꼬를 터왔던 한일 개그교류를 활성화함과 동시에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발판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개그콘서트’의 ‘꺾기도’팀 (김준호, 홍인규, 조윤호, 이상호, 이상민, 장기영)과 ‘네가지’팀 (김준현, 허경환, 양상국, 김기열), ‘아빠와 아들’(팀 (유민상, 김수영), ‘옹알스’ (조수원, 채경선, 조준우, 최기섭)등이 참여한다. 또 일본 대형기획사 요시모토 흥업 소속의 진나이 토모노리, 쿠마다 마사시, 마스야 키톤, 레이자라몽RG등이 무대에 오른다.

MBC ‘황금어장’, Mnet ‘비틀즈코드’ 등을 집필한 최대웅 기획이사(작가)는 “아시아에 이런 행사가 없어 욕심내서 참여했다”라며 “인간본연 감성에 웃음의 교집합이 있다. 이런 보편타당한 웃음을 색출해 언어와 문화를 뛰어넘는 재미있는 콘텐츠를 뽑아내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최작가는 “전세계가 함께 웃는 코미디 중 대표적인 예가 ‘미스터빈’을 연기하는 영국의 ‘로왓앳킨스’다. 이번에 런던올림픽 개막식 때 보여준 로왓 앳킨스의 퍼포먼스는 역대 어떤 웅장한 올림픽 해앗 못지 않은 의미있는 퍼포먼스였다”라며 “우리도 미스터빈이나 ‘어벤져스’ 출연진들을 초빙해 함께 하고 싶다”라는 의욕을 전했다.

그러나 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개최함에 있어 선결해야 할 어려움도 있다. 가장 큰 문제는 행사를 집행할 예산이다. 우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5억원 정도를 지원받을 예정이지만 넉넉한 규모는 아니다. 또 각나라의 문화적 차이와 언어의 장벽도 넘어야 할 문제다.

김준호는 “지난 2007년 파이낸셜 타임스가 에든버러 페스티벌의 경제적 효과를 2544억원으로 추정했다”라며 “부산국제영화제도 초창기에는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지 못했지만 지금은 아시아 최대 영화제로 성장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조광식 부집해위원장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5년 내로 자리잡게 해 코미디언과 코미디와 관련된 다양한 부분의 상승효과를 만드는 게 목표다”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일본 대형 기획사 요시모토 엔터테인먼트 서울지부의 최신화 대표는 “언어 문제가 있지만 한국코미디 프로그램들이 일본 내에서 방송돼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라며 “어차피 웃음은 서로 행복을 주는 일이니까 함께 연구해나가야 할 것 같다”라고 긍정적인 입장을 표했다. [BestNocut_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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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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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KAO한사람2024-09-05 14:09:56신고

    추천1비추천1

    날리면 이XX 멍청하고 물러터져서 응급환자들이 죽어나가는걸 보면서 어쩌지도 못하지. 이때 필요한게 바로 삼청교육대야. 저들 이익에만 눈이멀어 환자를 내팽개치는 작자들은 삼청으로 보내서 군기교육 제대로 함 시켜서 정신차리도록 해야 한다.

  • NAVERj2024-09-05 13:58:53신고

    추천4비추천1

    왜 2000명이지? 당초부터 2000명은 무리였다...갑자기 올해부터 2000먕 늘리면 교육할 시설도 교수도 없지...그냥 선거앞두고 그냥 지른거지....국민들이 기득권이라고 생각하는 만만한 의사 골라서 ....

  • NAVER온동네2024-09-05 13:12:49신고

    추천1비추천12

    매국반민족 굥이지만 이 정책 하나는 정말 잘 하고 있다. 의사집단이 사람생명보다 돈을 우선순위 하는 이기주의 조직이라는게 만천하에 드러났다. 굥이 멍청하지만 소뒷걸음 치다 쥐잡는 꼴이다. 개검 조중동 보다 악한 모리배들을 세상에 보여준 것만 해도 큰 성과다. 의대 증원으로 이 나라 영재들이 의사되서 입신양명 하겠다는 세태도 이참에 바뀌어야한다. 이 땅의 영재는 순수과학하도록 해라. 당장의 국민들 희생이 따르겠지만 그 옛날 영삼형 금융실명제 하듯 일사천리 타협 없이 의사수 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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