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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리, 작품위해 긴머리 싹뚝...'남장여자' 완벽 변신

    • 2012-07-1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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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 남장미소녀 역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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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x) 멤버 설리가 긴 머리를 싹둑 자른 채 ‘남장미소년’으로 파격 변신을 감행했다.

    설리는 8월 방송 예정인 SBS 새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에서 밝고 씩씩한 성격을 지닌 구재희 역을 맡아 드라마 첫 주연에 도전한다.

    높이뛰기 경기로 자신에게 기적을 안겨준 태준(민호)을 만나기 위해 ‘지니체육고등학교’로 위장 전학까지 불사한 꿋꿋한 ‘남장미소녀’ 구재희로 그동안 선 보인 적 없는 새로운 매력을 펼쳐낼 예정이다.

    무엇보다 설리는 극중 남장여자 캐릭터인 구재희 역을 보다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180도 이미지 변신을 단행,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줄곧 고수해왔던 긴 머리카락을 실제로 60cm 가량 과감히 자르는 등 캐릭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다.

    특히 구재희로 거듭나기 위해 촬영 전 헤어숍을 찾은 설리는 “빨리 구재희로 변신하고 싶다”며 캐릭터에 대한 강한 애정을 전했다. 하지만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기분 좋게 헤어컷에 임했던 설리도 막상 잘려나간 머리카락을 보게 되자, 이내 눈물을 흘렸다고. 한 번에 60cm 가량 잘려나간 머리를 보고 왠지 모를 아쉬움에 반사적으로 눈물샘이 터져버렸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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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가하면 극중 설리가 남장을 결심, ‘셀프 헤어컷’을 시도하는 장면은 지난 7일 경기도에 위치한 SBS일산제작센터에서 촬영됐다. 촬영 전에 이미 숏 헤어로 머리스타일을 바꿨던 설리는 이날 촬영을 위해 가발을 쓰고 촬영에 임했다.

    제작사 측은 “설리가 첫 주연을 맡은 작품이니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의를 불태우며, 구재희를 조금이라도 더 잘 표현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야무진 포부를 드러내며 ‘아름다운 그대에게’ 구재희에 완전 몰입하고 있는 설리의 변신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BestNocut_R]

    한편,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 강태준(민호)을 만나기 위해 금녀의 구역인 남자 체고에 위장전학 온 남장미소녀 구재희(설리)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8월 안방극장에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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