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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10구단 진전있어…올스타전, 선수협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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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KBO "10구단 진전있어…올스타전, 선수협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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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회, 10구단 관련 KBO에 '애매한' 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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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분히 진전된 방안이 나왔다. 올스타전 개최 여부는 선수협이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달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는 10일 오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프로야구 최대 현안인 제10구단 창단 안건을 재논의했다.

    제10구단 창단 여부는 야구계 초미의 관심사다. 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지난 달 신생구단 창단을 무기한 유보하겠다는 이사회 결정에 반발해 하루빨리 창단 승인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는 21일로 예정된 올스타전을 보이콧하겠다는 강경 입장을 내놓았다.

    남은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과연 KBO가 이사회를 통해 11일 앞으로 다가온 올스타전 정상 개최와 리그 파행을 막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렸다.

    그런데 결론이 다소 애매하다. 프로야구 구단 사장들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제10구단 창단과 관련한 일정 등 구체적인 방안을 KBO에 위임하겠다는 결정이 내려졌다.

    위임이라는 표현에는 함정이 있다. KBO가 제10구단 창단을 승인하는 결정권과 같은 핵심적인 요소를 위임받은 것이 아니다. 언제 다시 논의를 할 지 일정을 짜는 정도의 역할만 위임받았다. 사실상 이전과 달라진 게 없다.

    KBO 관계자에 따르면 구단 사장들 역시 올스타전 파행 가능성을 걱정하고 있다. 사실상 KBO가 총대를 메고 선수협과 협상에 나서 올스타전 정상 개최를 이끌어 내라는 것이다. KBO에 부담과 책임을 안겨줬다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양해영 KBO 사무총장은 "제10구단 창단과 관련해 충분히 진전된 안이 나왔다"며 시기상조라는 이유로 무기한 유보 결정을 내렸던 한달 전과는 분위기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양 총장은 "이사회에서 여러가지로 진전된 논의가 있었다. 선수협과 충분히 논의가 가능하다. KBO가 그 부분을 위임받아 선수협과 대화를 할 것이다. 이제 선수협이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달렸다. 빠른 시일 내에 만남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예전보다 진전됐다는 10구단 창단 방안과 관련해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졌다. 하지만 양 총장은 "자세한 내용을 밝히기는 곤란하다. 공개 후 만약 선수협이 KBO의 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파국으로 갈 수도 있다. 공개적으로 방안을 던져놓고 할래 말래 하는 방식보다는 직접 만나 서로 좋은 분위기에서 대화를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제 KBO가 어떤 카드를 들고 선수협을 설득할 지, 과연 선수협이 올스타전 보이콧 입장을 철회할 수 있는 명분을 만들어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KBO 이사회는 9개 구단 체제로 운영되는 2012시즌 경기 일정 편성과 관련해 이동거리 증가와 최대 14연전 등으로 인한 경기력 저하가 예상된다는 현장의 의겸을 수렴해 기존 안 대로 팀당 128경기, 총 576경기를 치르기로 확정했다.

    또한 연고지역 신인 우선지명 방식인 1차 지명 제도를 부활시키기로 하고 실무자 회의를 통해 시행 시기와 지명 인원, 고교 배분 등 세부 시행세칙을 결정하기로 했다.

    아마야구 저변 확대에 대한 구체적인 시행 방안으로는 신규 창단하는 초등학교 팀에 매년 1천만원씩 3년간 3천만원을, 중학교 팀에 지도자 인건비를 포함한 매년 5천만원씩 3년간 최대 1억5천만원을 지원하고 고등학교 팀에게는 첫해 2억원, 둘째 해 1억원, 셋째 해 1억원씩 3년간 최대 4억원을 야구발전 기금에서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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