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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서바이벌 오디션 ‘마스터셰프 코리아’(이하 마셰코)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여성 도전자 오보아(28)가 ‘악녀’ 혹평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오보아는 지난 ‘마셰코’ 9회에서 영리한 재료 배분으로 두 명의 도전자가 동시에 탈락하자 ‘악녀’란 별칭을 얻었고, 10회에서 오보아가 이끌었던 팀이 패하고 팀원들 두 명이 탈락하자 ‘오보아의 저주’란 말을 연이어 들은 바 있다.
이를 놓고 ‘마셰코’ 시청자 게시판에는 “미션 통과를 위해 너무 이기적인 태도를 보였다”, “승부사지만 요리사는 아니다”, “오보아의 리더십이 부족했다” 등 비판의 목소리가 거센 가운데, “서바이벌에서 내가 유리한 것 하고 남에게 불리한 것 주는 게 당연한 것 아닌가”, “오보아 도전자의 열심히 하는 태도와 열정만큼은 인정할만하다” 등 옹호론도 만만치 않게 올라오며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오보아는 “서바이벌에 도전한 만큼 늘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마음”이라며 “다른 도전자들에 대한 애정 사이에서 많이 흔들렸으나 매 순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을 굳게 다잡았다”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또 지난 10회에서 팀장을 맡았으나 리더십이 부족해 결국 팀을 패배로 이끌었다는 평가에 대해 오보아 역시 “경험이 없었던 리더의 역할은 제 능력의 한계를 보여줬던 부분이라 미련이 많이 남는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10회 탈락 미션에서 미션만 생각하고 음식의 맛은 고려하지 않았다는 반응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박성호가 육즙 손실을 우려해 칼집을 내지 않고 탈락한 데 반해, 오보아는 굽기는 맞췄지만 편법으로 칼집을 많이 내 음식의 맛을 떨어뜨렸다며 비난을 받은 것.
오보아는 “티본스테이크는 칼집을 넣는 것이라고 배웠다. 그런데 팀 미션 패배 이후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너무 긴장한 나머지 생각보다 심하게 칼집이 들어갔다”며 “속상했던 부분이지만 큰 공부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BestNocut_R]
끝으로 오보아는 “‘마셰코’는 열정 넘치던 저에게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게 하고 다양한 요리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게 해준 고마운 프로그램”이라며 “부정적인 관심이라도 관심은 관심이니까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좋은 이미지로 다가설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6일 방송되는 ‘마셰코’ 11회에서는 오보아를 비롯해 김승민(42), 김태욱(27), 박준우(30), 서문기(22), 유동율(40) 등 6인이 준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