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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잘 떠요?"란 통신사 CF로 얼굴을 알린 톱모델 김사권(29)이 MBC의학드라마 '골든타임'으로 본격적으로 연기에 도전한다.
'골든타임'은 지방병원에서 중증외상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의학드라마로 김사권은 극중 주연배우인 이선균과 황정음의 동기이자 인턴중 유일하게 세중의대를 졸업한 비중있는 외과의사 장혁찬 역할을 맡았다.
장혁찬 역할은 세중병원 어디에선가 과장 자리를 꿰차고 있는 아버지와 병원 원무팀에 근무하신 할아버지의 손자로서 뺀질거리면서 밉지 않은 베일에 쌓여있는 요지의 인턴 외과의사이다.
통신사 광고를 비롯, 롯데캐슬, KT 올레, 대우자동차 시보레 말리부, 보해막걸리, 나랑드 사이다등 수십여편의 CF출연을 통해 광고계에서 잔뼈가 굵은 김사권은 '골든타임'으로 본격적으로 연기자로서 발을 내딛는다.
소속사 관계자는 "김사권은 광고계 베테랑이지만 첫 드라마 출연인만큼 신인의 자세로 돌아가 캐릭터 소화를 위해 응급실 교육과 부산 사투리를 연습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드라마 ‘골든타임’은 ‘파스타’ ‘마이 프린세스’ ‘깍두기’를 연출한 권석장 감독과 SBS드라마 ‘산부인과’를 집필한 최희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이선균, 황정음, 이성민, 송선미 등이 출연한다. 지난 4개월동안 부산 해운데 백병원과 기장동 장안세트장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을 진행했으며 '빛과 그림자' 후속으로 내달 8일 첫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