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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트레킹코스 완전 개통

경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트레킹코스 완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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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양남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트레킹코스가 완전 개통돼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파도소리길은 양남 하서항에서 읍천항 주상절리대 연안에 설치된 1.7km의 트레킹코스다.

시는 이곳에 쉼터와 정자 등의 휴식공간은 물론 포토존과 출렁다리, 목교와 데크로드 시설 등을 설치했다.

특히 몽돌길과 야생화길, 등대길 등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구간 별로 주변 환경을 고려한 부대시설을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파도소리길이 완공되면서 읍천항 갤러리 어촌벽화길과 연계한 길이 4km의 테마가 있는 어촌거리조성이 완료돼 관광객 유치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2016년까지 주상절리 배후부지 124,337㎡를 해맞이공원과 역사문화조각공원 등이 들어서는 해양복합공간으로 개발하기로 하고 올해 타당성조사를 벌인 뒤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와 민자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장윤득 경북대학교 교수는 “양남주상절리는 우리나라 해안의 다양한 주상절리를 한자리에 모아놓은 매우 특이한 형태를 띠고 있다”며 “이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아보기 힘들어 세계자연유산 등재와 지질공원으로 지정 할 수 있는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해양복합공원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의 문무대왕릉, 감은사지 등과 연계한 해양 관광 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양남주상절리는 관광자원은 물론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질명소로서 앞으로 세계자연유산 등재와 지질공원 지정도 추진하겠다”며 “주상절리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연100만명의 관광객 유치와 300억원대의 관광경제 유발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 양남주상절리는 10m가 넘는 정교한 돌기둥들이 1.7km에 걸쳐 고대 희랍의 신전 기둥처럼 줄지어 서 있거나 주상절리가 원목을 포개어 놓은 것 같은 형상으로 누워 있어 백두산 천지를 보는 것 같은 신비감을 자아내고 있다.

또 수직과 수평 방향의 절리가 동시에 있고 부분적으로 부채꼴 또는 꽃모양 형상을 갖는 보기 드문 사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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