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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 드라마 '다섯손가락'으로 복귀 "연기로 사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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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지훈, 드라마 '다섯손가락'으로 복귀 "연기로 사죄하겠다"

    • 2012-06-1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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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사건 후 첫 브라운관 복귀...제작진믿음+캐릭터 매력+본인 의지

     

    배우 주지훈이 SBS 드라마 ‘다섯손가락’으로 5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주지훈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13일 오전 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다섯손가락’의 출연을 최종 결정했다”면서 “복귀 시기나 방법에 대해 고민이 많았지만, 작가님과 감독님의 적극적인 제안에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이)연출진에 대한 믿음이 가장 컸고, 캐릭터에 대한 매력을 느꼈다.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피아니스트지만 불우한 가정사를 가지고 있는 역할이라 캐릭터의 명암이 있어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겠다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소속사 측은 “(마약 사건 후)복귀에 있어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본인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부분인 연기로 인사를 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초심으로 돌아가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는 것으로 사죄하고, 기회를 주신 많은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본인의 의지가 확고한 만큼 최선을 다해 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라고 전했다.

    드라마 ‘다섯손가락’은 ‘아내의 유혹’ 김순옥 작가가 집필을 맡고 ‘장미의 전쟁’ ‘산부인과’ 등을 연출한 최영훈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 후속으로 오는 8월 방송될 예정이다.

    비극적인 과거를 가진 젊은 청춘들이 자신에게 닥친 불행과 상처를 극복하고 다시 자신의 꿈과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인 ‘다섯 손가락’에서 주지훈은 천부적인 재능을 가졌지만 비운의 가정사를 가지고 있는 피아니스트 역으로 변신한다.

    연출을 맡은 최영훈 PD는 “선과 악이 공존하는 변화 무쌍한 주인공 캐릭터를 부드러움과 거친 매력을 동시에 소유하고 있는 주지훈이 가장 잘 소화해낼 것이라고 판단했다”라며 캐스팅의 이유를 밝혔다. 또한 “천부적 재능을 가진 피아니스트 역할을 연기하기 위해서는 연기뿐 아니라 음악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역시 필요한 만큼 피아노와 기타 등 악기 연주와 수준급 노래 실력을 갖추고 있는 주지훈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라고 전했다.

    ‘다섯 손가락’을 집필하는 김순옥 작가 역시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해낼 만한 깊이와 시간을 충분히 가진 배우”라면서 신뢰감을 드러냈다.[BestNocut_R]

    이로써 주지훈은 2007년 KBS 드라마 ‘마왕’에 출연한 이후 5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게 됐다. 지난 2009년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던 주지훈은 자숙의 시간을 가진 후 특전사 상근예비역으로 군에 입대했다 지난해 11월 제대했다. 제대 후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에 출연했으며 오는 8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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