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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결한장', 커밍아웃 대신 위장결혼을 선택한 이들의 좌충우돌



영화

    '두결한장', 커밍아웃 대신 위장결혼을 선택한 이들의 좌충우돌

    6월 21일 개봉, 티저 포스터 및 예고편 공개

    두 번

     

    '소년, 소년을 만나다', '친구사이?' 등을 연출해 온 김조광수 감독의 신작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이하 두결한장)이 6월 21일 개봉을 확정했다.

    두결한장은 결혼 적령기의 게이인 민수와 레즈비언 효진이 커밍아웃 대신 위장결혼을 선택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발랄하고 경쾌하게 담아낸 해피 퀴어 로맨틱 코미디. 김동윤이 민수 역을, 류현경이 효진 역을 각각 맡았다. 또 송용진, 정애연 등이 출연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결혼식 직후 부케를 받기 위해 앞다투어 손을 내민 네 주인공들의 행복한 결혼식의 한 장면. 하지만 신부의 전유물인 부케를 신랑과 신랑의 친구마저 탐 내는 이상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숨기고 싶은 결혼도 있다!'는 카피가 결혼에 숨겨진 네 사람의 각기 다른 속내를 대변한다.

    또 예고편은 네 인물들의 파란만장한 결혼생활을 소개한다. 민수와 효진은 주변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알콩달콩 완벽한 신혼부부 모습을 연출하지만 퇴근 후엔 각자의 애인과 데이트를 즐기는 반전생활이 웃음을 안겨준다. 또 시도 때도 없이 들이닥치는 민수의 부모와 위태로운 이중생활은 이들의 위장결혼이 쉽지 많은 않을 것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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