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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럽 휩쓰는 '고티에', 대체 어떤 남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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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유럽 휩쓰는 '고티에', 대체 어떤 남자길래

    • 2012-05-1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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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핫뮤직] 빌보드 1위 '싹쓸이'..."환타스틱" 호평 일색

     

    2012년 상반기 미국과 유럽, 호주까지 음악차트를 '올킬'하고 있는 뮤지션이 있다. 비쩍 마른 몸에 어눌한 표정을 지닌 벨기에계 호주 남자, 고티에(Gotye)다.

    5월 19일자 빌보드에 따르면, 고티에는 신곡 'Somebody That I used to know'로 미국의 핫100차트, 디지털 음악 차트, MOD 음악 차트, 벨소리차트, 댄스/클럽 플레이 차트, 록음악 차트, 얼터너티브 차트 1위에 올라 있다. 지난 4월부터 이어진 '1위' 행진이다. 프랑스 빌보드 차트와 캐나다 핫100차트 1위 역시 그의 차지다.

    알고보니 그는 지난해 호주의 그래미라 불리는 아리아 어워즈에서 6관왕을, 아이튠스 리와인드 어워즈에서 4관왕을 한 뮤지션이다. 독일 에코 어워즈에서는 대상 격인 '트랙 오브 더 이어'를 수상하며 명실공히 호주와 미주, 유럽까지 '올킬'했다.

    현재 세계 음악차트를 들썩이고 있는, 그러나 한국인들에게 낯선 '고티에'라는 이 남자. 대체 어떤 매력이 있는 것일까.

     

    지난 2003년 데뷔한 고티에는 고향인 호주에서 인디 아티스트로 이름을 알렸다. 섬세한 멜로디와 예민한 감수성, 호소력 짙은 보컬의 조합으로 호주, 유럽에서 인기를 끌던 그는 2011년 발표한 세 번째 스튜디오 앨범 'Making Mirrors'로 '월드 스타'에 등극한다. 이 앨범은 부모님 농장에 있는 헛간을 개조해 만든 홈스튜디오에서 만들어 낸 음반으로, 세계의 뮤직 어워드를 휩쓸었다.

    평단으로부터 "음악의 연금술사"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뉴욕타임스는 새 앨범에 대해 "몽환적이면서도 무섭게 지적이다"고 극찬했고, 워싱턴 포스트는 "만능 연주자인 동시에 스튜디오의 마법사"라며 그의 음악적 재능을 높이 평가했다.



    그의 매력은 빌보드를 석권하고 있는 'Somebody That I used to know' 한 곡으로도 충분히 드러난다. "너와 함께 있을 땐 너무 외로웠어", "사실 난 우리가 끝난게 다행이라 생각해", "그렇다고 날 잘라낼 필요는 없잖아" 등의 슬프지만 직설적인 가사는 '첫사랑은 이뤄지지 않는다'면서도 애틋해 하는 '어른'들의 마음을 위로한다.

    '내가 알던 사람'이라는 무심한 제목처럼, 나른하면서도 어딘가 쓸쓸한 고티에의 목소리도 전세계 팝팬들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고 있다.

     

    할리우드 스타들도 잇달아 고티에 팬을 자청하고 나섰다. 최근 아내 데미무어와 헤어진 애쉬튼 커처는 절규하는 고티에의 뮤직비디오를 보고 "환상적"(Fantastic)이라고 트위터 감상평을 남겼으며, 최근 '빌보드 여왕'이라 불리는 케이티 페리도 "가사가 매우 진실돼 마음에 와닿는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반이 될 것"이라며 '팬 인증'에 나섰다.

    한편, 'Somebody That I used to know'가 수록된 고티에의 세 번째 스튜디오 앨범 'Making Mirrors'는 지난 4월 3일 국내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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