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와 섹스토이는 과연 남성의 전유물일까?
''리얼 돌''을 소재로 한 영화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의 수입사 누리픽쳐스는 13일 우리나라 여성의 절반 이상이 섹스토이를 갖고 싶어했다고 밝혔다.
최근 여성사이트 ''젝시 인 러브'' ''팟찌 닷컴''과 함께 섹스토이에 대한 반응을 조사한 결과 ''젝시 인 러브'' 응답자 1426명 중 827명, ''팟찌 닷컴''의 2090명 중 1113명이 ''이성친구를 대신할 섹스토이를 갖고 싶어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okkii''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섹스토이가 하나쯤 있어도 좋을 것 같다"고 밝혔고 ''dodge''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8년째 남친이 없다" 면서 욕구불만을 해소할 대상이 필요함을 호소했다. 이밖에 "있으면 좋긴 하겠는데, 너무 커서 엄마한테 들킬 것 같다"(핑크)등 호기심 어린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BestNocut_R]
여성들은 또 격투기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것으로 드러났다. 케이블 채널 수퍼액션은 종합격투기대회인 ''UFC''의 주 시청자가 50대 이상의 여성임을 확인했다. 지난 3월 2일 ''UFC 82''의 시청률을 조사한 결과 34~39세 남성(0.317%)보다 50~54세 여성(0.854%)이 두 배 이상 많았다.
수퍼액션 김남훈 격투 전문해설위원은 "대전 스포츠에 새로운 재미를 느끼며 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