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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우승'이 뻔했지만 긴장감 넘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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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민 '우승'이 뻔했지만 긴장감 넘친 이유는?

    • 2012-04-3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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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팝스타' 박지민 vs 이하이, 폭풍 고음 대 반전 소울의 대결

     

    ‘K팝스타’가 15살의 중학생 소녀 박지민의 우승으로 5개월여간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29일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이하 K팝스타)에서는 박지민 대 이하이의 마지막 결승전이 펼쳐졌다. 기존과 달리 자유곡과 미션곡 두 곡으로 나뉘어 대결을 벌인 두 사람은 한치의 양보도 없이 박빙의 대결을 펼쳤다.

    온라인 사전 투표에서는 지금까지 한번도 1위를 내준 적 없는 이하이가 52%의 지지율로 박지민(48%)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그러나 온라인 사전투표는 전체에서 10%를 차지하는 만큼 한 사람의 우위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그 후 벌어진 두 미션 대결에서 이하이와 박지민은 완벽에 가까운 무대를 펼쳤다. 생방송 초반 긴장감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이하이는 후반으로 갈수록 페이스를 찾았고, 마지막 무대에서 보아로부터 100점을 받으면서 마무리를 지었다.

    박지민 역시 최선의 무대를 선보였다. 자유곡 미션에서 이하이(총 291점)를 1점 차이로 앞섰고, 상대방의 대표곡 바꿔부르기 미션에서도 박지민은 자신을 좌절시켰던 ‘머시(Mercy)’를 선곡해 이하이와 나란히 295점이란 높은 점수를 얻어냈다.

     

    심사위원 양현석의 말처럼 실력으로 두 사람을 평가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폭발적인 성량을 바탕으로 오디션 내내 고음을 자유자재로 구사했던 박지민과 매력적인 중저음을 무기로 반전매력을 선사한 이하이의 매력은 완전히 상반됐고, 오디션 초반부터 두 사람 모두 강력한 우승후보임은 분명했다.

    특히 박지민은 실력은 물론이거니와 화제성까지 참가자 중 단연 앞섰다. 랭킹 오디션에서 아델의 ‘롤링 인 더 딥(Rolling in the deep)’을 불렀던 박지민은 이 한 곡으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 영상은 세계로 뻗어나가 미국의 CNN에 보도되고 할리우드 스타 애쉬튼 커처와 팝가수 에릭 베넷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이때부터 박지민의 우승, 혹은 결승 진출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세계가 놀란 15세 소녀’란 타이틀로 박지민은 ‘K팝스타’의 대표 얼굴이 됐다. 여기에 박지민이 포함된 수펄스(이미쉘, 이정민, 이승주)가 집중 관심을 받았고, 모든 참가자들이 생방송의 부담에 허덕일 때도 유독 최고의 기량을 펼쳤다.

    특히 네 번째 생방송 무대에서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를 선보인 박지민은 총점 299점(박진영 99점-양현석 100점-보아 100점)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만들어냈다. 이외에도 9번의 생방송 중 5번 최고점을 받아내며 최고의 우승후보로 거듭났다.

    그러나 반전은 있었다. 바로 이하이의 기량회복이다. 생방송 전부터 이미 박지민 대 이하이의 대결이 ‘K팝스타’의 가장 큰 볼거리였다. 특히 박지민과 마찬가지로 ‘고음’을 무기로 한 우승후보 이미쉘이 TOP 4의 문에서 좌절하면서 박지민의 상대는 이하이밖에 없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결국 결승전에 최고의 라이벌인 박지민과 이하이가 올라갔다. ‘뻔한’ 결과였지만, 15살과 16살 소녀들의 대결은 손에 땀을 쥐기에 충분했다.[BestNocut_R]

    마지막 ‘K팝스타’의 우승 트로피는 박지민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29일 펼쳐진 박지민 대 이하이의 결승전이 역대 오디션 프로그램 중 최고의 명승부로 꼽히고도 남을 만한 무대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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