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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술사 최현우, 경미한 감전사고…‘과장’ 발표 논란

    • 2012-04-1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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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녹화 중 사고...보도자료에 ‘감전사’로 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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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술사 최현우 씨가 방송 녹화 리허설 중 경미한 감전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10일, 케이블채널 tvN에 따르면 최씨는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사옥에서 ‘코미디빅리그’ 후속 ‘마법의 왕’ 녹화 리허설 중 같은 소속사 two승호 팀의 소품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소품 조명에 감전되는 사고를 당했다.

    tvN 관계자는 “최현우 씨는 ‘마법의 왕’ 출연 당사자가 아니지만 제작진은 사고 즉시 119에 신고, 화상전문병원인 한강성심병원으로 이송했다”라며 “사고당일과 오늘까지 제작진이 실시간으로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있는데 부상 정도는 경미하다는 진단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씨 측은 사고 당일, 보도자료를 통해 각 언론사에 사고 경위를 알리면서 과장된 문구를 기재,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최씨 소속사는 보도자료에 ‘감전사’, ‘중추신경 마비 증세를 보여 향후 활동을 장담할 수 없는 상태’ 등의 문구를 기재, 마치 최씨가 큰 부상을 입은 것처럼 묘사했으나 최씨의 부상상태는 경미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커지자 최씨 측은 “마비 증세는 아니며 신경에 이상이 있지만 호전되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마술사 최현우는 KBS 2TV ‘스폰지’로 유명세를 탔지만 방송에서 마술비법을 공개, 마술협회에서 제명당했다. 그는 오랜 공백 끝에 지난 3월 ‘시크릿더매직쇼’로 재기했지만 또다시 과장 보도자료로 구설수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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