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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 유아인-신세경, "또래배우와 연기...은근히 벽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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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왕' 유아인-신세경, "또래배우와 연기...은근히 벽 있다"

    • 2012-03-1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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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인-신세경-이제훈-권유리 호흡

     

    ‘패션왕’의 주연배우 유아인과 신세경이 전작과 달리 또래 배우들과 연기를 펼치게 된 것에 대해 “선배들보다 또래와 연기할 때 남모를 벽이 있다”고 털어놨다.

    14일 오후 서울 강서구 방화동 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서 SBS 새월화드라마 ‘패션왕’(극본 이선미 김기호, 연출 이명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인공 유아인, 신세경을 비롯 이제훈, 소녀시대 유리 등이 참석했다.

    극중 유아인은 유년시절을 동대문 시장에서 행상하는 고모 밑에서 온갖 구박을 받으며 성장해 돈을 벌겠다는 일념으로 군 제대 후 바로 동대문시장에서 장사를 시작한 강영걸 역을, 신세경은 어린시절 사고로 부모를 잃었지만 명석하고 자존심으로 똘똘 뭉친 야무진 성격에 천부적인 디자인 감각을 가진 여주인공 가영 역을 맡았다.

    전작인 영화 ‘완득이’에서 연기대선배인 김윤석과 호흡을 맞춘 것에 반해 이번 작품에서 이제훈, 신세경, 권유리 등 또래 배우와 호흡을 맞추게 된 유아인은 “‘반올림’, ‘성균관스캔들’에서 또래와 해봤는데, 사실 선배배우보다 또래가 더 어려운 점이 많다. 솔직히 벽도 약간 있고 신경전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과정을 거치다 보니 이번에는 다른 감정을 다 내려놓고 촬영하려고 하고 있다. 처음부터 빨리 편해지려고 먼저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미국촬영을 다녀오고 현재 4~5회를 찍고 있는데 지금은 서로 대화를 나누면서 임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많이 조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세경 역시 전작인 영화 ‘푸른소금’에서 송강호와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한석규, 장혁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BestNocut_R]

    이에 대해 “처음에는 또래 배우들과 연기를 하게 되면 빨리 친해질 수 있겠다 싶었는데, 오히려 또래라서 더 어려운 점이 있더라. 한참 선배들은 먼저 다가가서 말을 걸 수 있는 게 어렵지 않은데, 또래들은 한 번 더 생각하게 된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한편, ‘패션왕’은 동대문 시장에서 출발해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발리에서 생긴 일’, ‘별은 내 가슴에’ 등을 집필한 이선미, 김기호 작가와 ‘불량커플’, ‘자명고’ 등을 연출한 이명우 PD가 호흡을 맞췄다. 첫 방송은 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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