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
3D 대서사 액션 블록버스터 '타이탄의 분노'가 그리스 신화를 새롭게 해석, 새로운 신화 창조를 예고했다. 반신반인 페르세우스 신화를 다뤘던 전편에 이어 이번에는 신화 탄생의 기원과 타이탄족의 멸망, 미노타우루스를 비롯한 크리쳐들의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창조했다.
타이탄의 분노는 타이탄족의 멸망이라는 신화 탄생의 기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고의 신 제우스는 포세이돈, 하데스, 헤스티아, 데메테르, 헤라 등 6형제 중 막내. 이들의 아버지는 타이탄이라 불리는 거인신족 중 하나인 크로노스로 자식들이 자신을 멸할 것을 두려워해 자식들을 집어삼켰고, 제우스의 지혜로 형제들이 힘을 합쳐 크로노스와 그 일족을 멸망시켰다.
이후 제우스는 하늘을, 포세이돈은 바다를, 하데스는 명계의 지배권을 각각 나눠 가졌다. 이때 제우스에게 속아 저승을 다스리게 됐다고 생각한 하데스는 호시탐탐 제우스에게 복수할 기회를 노린다.
타이탄의 분노에서는 크로노스가 풀려나게 되고, 하데스와 제우스의 아들 아레스가 힘을 합쳐 제우스를 공격하게 된다. 이에 대항하기 위해 페르세우스는 포세이돈의 아들 아게노르와 불의 신 헤파이스토스, 안드로메다 공주와 연합군을 이루게 된다.
특히 전편에서 연약한 공주에 불과했던 안드로메다는 남자 못지 않은 전투실력을 자랑하며 페르세우스를 돕게 된다. 이는 신화에는 등장하지 않는 이번 영화만의 이야기다.[BestNocut_R]
이번에 공개된 페르세우스, 안드로메다, 하데스, 제우스 등 4총 캐릭터 포스터는 현대적으로 재창조한 신화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캐릭터 포스터만으로도 신화 탄생의 기원과 타이탄족의 멸망, 미노타우루스를 비롯한 크리쳐들과의 전쟁이 선사할 색다른 즐거움을 확인시켜 준다.
샘 워싱턴, 랄프 파인즈, 리암 니슨 등은 전편에 이어 이번에도 각각 페르세우스, 하데스, 제우스 역을 맡아 활약을 펼친다. 또 안드로메다 공주 역의 로자먼드 파이크는 이번 편에 새롭게 가세해 여전사로서의 매력을 선보인다. 3월 29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