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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유리, '패션왕' 뉴욕촬영 합류 '선남선녀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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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유리, '패션왕' 뉴욕촬영 합류 '선남선녀 커플'

  • 2012-02-17 14:29

 

충무로의 신예 이제훈과 소녀시대 유리가 ‘패션왕’ 뉴욕촬영에 합류했다.

이제훈과 유리가 유아인, 신세경에 이어 SBS 새월화드라마 ‘패션왕’(극본 이선미 김기호, 연출 이명우) 뉴욕촬영에 16일(현지시각) 본격 합류했다.

극중 정재혁 역을 맡은 이제훈과 최안나 역을 맡은 유리는 70~80년대 가난한 예술가들의 혼과 향수가 느껴지는 맨해튼 외곽의 이스트빌리지에서 첫 촬영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촬영 전 이명우 감독에게 그간 뉴욕에서 진행된 상황과 이날 촬영할 신에 대해 설명을 들으며 다소 긴장하는 듯 보였으나, 카메라가 돌자 자연스럽게 대사를 주고받으며 능숙히 연기를 펼쳐 OK사인을 받아냈다.

15일 저녁 뉴욕에 도착한 이제훈은 다음날 아침 7시부터 진행된 강행군에도 촬영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했다.

이제훈은 “촬영을 위해 뉴욕으로 오면서 많이 설렜다. 지금은 시차와 긴장 때문에 잠을 못 자 다소 피곤하지만 열심히 연기하고 만족한 마음으로 푹 자고 싶다”며 “나 하나가 아닌 드라마 전체가 잘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며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BestNocut_R]

이제훈은 극중 건설, 유통, 패션 등 굴지의 기업을 소유하고 있는 재벌가의 아들로 까칠한 성격에 전형적인 차도남 정재혁 역을 맡았다. 첫 연기에 도전하는 유리는 미국에서 텃세와 차별을 이겨내고, 스스로의 힘으로 세계적인 디자이너 밑에서 수석 디자이너로 일하는 패션 디자이너 최안나로 분했다.

‘패션왕’은 ‘샐러리맨 초한지’ 후속으로 오는 3월 1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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