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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파업 여파, ‘우결’-‘무도’ 2주 째 결방

  • 2012-02-1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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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와 ‘무한도전’이 MBC노동조합의 총파업 여파로 10일 결방된다.

MBC는 이날 오후 방송예정인 ‘우리 결혼했어요’와 ‘무한도전’을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한다. ‘우리 결혼했어요’와 ‘무한도전’은 지난 달 31일 시작된 노조의 총파업 때문에 2주 연속 바송 파행을 빚고 있다.

반면 같은 날 방송되는 ‘쇼!음악중심’은 예정대로 전파를 탔다. 심야에 편성된 ‘세상을 바꾸는 퀴즈’ 역시 방송예정이다. 이외에도 주중 예능 프로그램인 ‘놀러와’, ‘황금어장’과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역시 정상방송됐다.

MBC의 한 관계자는 “‘놀러와’나 ‘황금어장’, ‘세상을 바꾸는 퀴즈’의 경우 스튜디오 버라이어티물이기 때문에 부장급 인력이 투입돼도 무난히 방송이 나갈 수 있다. 또 ‘쇼!음악중심’이나 ‘위대한 탄생’ 역시 쇼프로그램 경험이 있는 부장급 이상 인력이 대체투입될 수 있지만 ‘우결’이나 ‘무한도전’의 경우 야외분량이 많아 대체 인력투입이 쉽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BestNocut_R]앞서 MBC노동조합은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지난달 31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MBC 사측은 파업에 동참한 노조원들이 복귀하지 않을 경우 외주제작사 프로그램을 대체 투입하고 프로그램 부분 개편을 하는 등 ‘방송정상화를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하겠다고 밝혀 노사간의 갈등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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