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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신이 가장 힘들었어요.”
MBC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무신’(극본 이환경, 연출 김진민)에 출연 중인 연기자 홍아름(22)이 드라마 속 파격적인 노출을 감행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홍아름이 연기하는 월아는 몰락한 양반의 딸로 절에 머물며 승려인 김준(김주혁 분)과 사랑을 나누는 인물. 그러나 승려들이 반란을 일으키면서 그 주동자들을 색출하는 과정에서 잡혀가 최충헌(주현 분)의 노비가 되며 몸수색을 당한다. 홍아름은 자신의 몸을 수색하는 여인에게 맞는 연기를 비롯, 가슴 일부를 드러내는 노출 연기를 펼친다.
8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내 영등포 CGV에서 진행된 드라마 시사회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홍아름은 “노출신이 가장 힘들었다. 맞는 것도 아팠지만 벗어야 하는 상황이 공감이 되면서도 당황스러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순간에 있어서는 여자로서 수치심도 느꼈다. 현장에서 추위도 힘들지만 그 장면을 촬영할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
드라마 ‘무신’은 고려시대 13세기 고려 최씨 무신정권기를 배경으로 노예에서 정승자리 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 김준(김주혁)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권력을 향한 남자들의 치열한 투쟁과 야망, 그리고 그안에서 피어나는 사랑을 담았다. [BestNocut_R]
김주혁, 정보석, 김규리, 박상민, 홍아름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