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1박2일' 이명한PD, 일반인과 9박 10일 로맨틱 여행…성공할까?

  • 0
  • 0
  • 폰트사이즈

연예 일반

    '1박2일' 이명한PD, 일반인과 9박 10일 로맨틱 여행…성공할까?

    • 2012-02-08 16:47
    • 0
    • 폰트사이즈

    이명한 PD, 연애버라이어티 '더 로맨틱'으로 tvN 신고식

    a

     

    ‘1박2일’의 이명한PD가 새로운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신고식을 치른다. 10명의 일반인과 9박 10일간 여행을 떠나는 ‘더 로맨틱’으로 돌아온 이명한 PD가 다시 한번 성공신화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tvN ‘더 로맨틱’의 연출자 이명한 PD를 비롯 프로그램 제작진은 8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지난해 KBS 예능국에서 CJ E&M으로 이적한 이명한 PD는 ‘1박2일’에서 함께 활약했던 유학찬 PD를 비롯 이우정 작가, 김대주 작가까지 합세해 최강의 라인업을 꾸렸다.

    ‘더 로맨틱’은 2,30대의 일반인 남녀 10명이 낯선 곳에서 여행을 통해 진솔한 연애와 우정, 갈등과 웃음을 담아내는 연애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제작진은 작년 12월 말에서 1월 초까지 9박 10일에 걸쳐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 등지에서 촬영을 마쳤다.

    이날 이명한 PD는 “요즘 예능 프로그램의 트렌드 자체가 리얼리티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리얼리티프로그램은 많은데 사랑을 주제로 한 내용이 많이 없기 때문에 굉장히 가치가 있는 주제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1박2일’에 앞서 연애버라이어티인 ‘산장미팅 장미의 전쟁’을 연출한 바 있는 이명한 PD는 “‘1박2일’과 ‘남자의 자격’ 이후에 다음 작품은 무엇을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남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하다 보니 저에 대한 이미지가 강하고, 남성적인 ‘마초’ 이미지가 많은데, 사실 제가 굉장히 마음이 여리고 감성적이다. ‘산장미팅’을 한 후 사랑에 대한 아이템에 애착이 남아 있어 다시 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일반인들의 사랑을 담아내는 SBS ‘짝’과의 차별성에 대해 “연애의 감정을 담는다는 의미로 큰 맥락은 같다고 볼 수 있다. 굉장히 로맨틱하고 판타지 같은 느낌이 있지만, 기본은 리얼리티다. 다만 ‘짝’은 다큐적인 것이 강하다면 우리 프로그램은 2, 30대 여성들의 감수성을 조금 더 건드리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 같은 접근을 한다”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굳이 해외에서 촬영하는 이유에 대해 “여행이라는 공간 자체가 출연자들을 무장해제 시킬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 본다. 청춘남녀가 갖게 되는 추억이나 기억이 임팩트가 더 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러브라인 뿐만 아니라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리얼하게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 되어 줄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명한 PD는 “채널을 옮겨 1년 반만에 제작을 한다는 것 보다 ‘1박2일’과 ‘남자의 자격’ 등 연예인 중심의 리얼리티를 했던 팀이 조금 더 진짜 리얼리티에 접근하고 싶다는 의미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이제 일반인들은 연예인 못지않은 충분한 매력을 가지고 있어 방송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요건을 갖췄다고 확신한다. 본격 리얼리티를 해보자는 각오로 임하고 있으니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첫방송은 2월 11일 밤 11시.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