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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일반

    한·중, 문화교류 '2천억 펀드' 출범 의지 재확인

    • 2014-11-0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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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산업 공동협력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

     

    한국과 중국이 양국간 문화콘텐츠 협력·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한중 국제합작펀드' 조성 사업이 앞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김희범 문화부 제1차관과 딩웨이(丁偉) 중국 문화부 부부장은 이날 오전 베이징에서 만나 국제합작펀드 추진 의지를 재확인하고 펀드 관리방식 등 세부 내용을 협의했다.

    양국은 이미 민관 공동출자로 각 1천억 원씩 조성해 총 2천억 원 규모의 국제 합작펀드를 조성키로 합의한 바 있다. 양국이 설정한 이 합작펀드의 출범시기는 내년이다.

    김 차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합작펀드를 통해 만들어진 한류 영화는 한중 공동제작물로 인정되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중국 수입쿼터와 관계없이 현지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아직 '모태펀드'가 없는 중국 역시 우리가 가진 펀드 노하우를 배워가겠다며 합작펀드 조성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딩 부부장은 이날 "문화가 남북 긴장완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는 우리측 요청에 "문화교류가 긴장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중국도 협력할 것"이라고 대답했다고 김 차관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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