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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존경하는 최민식과 '덤 앤 더머' 찍고 싶다"

하정우, "존경하는 최민식과 '덤 앤 더머' 찍고 싶다"

'범죄와의 전쟁'에서 호흡, 서로에 대해 아낌없는 극찬

범죄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최민식과 '젊은' 연기파 배우 하정우가 짝을 이뤄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로 돌아왔다.

'범죄와의 전쟁'은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된 90년대, 부산의 넘버원이 되고자 하는 나쁜 놈들이 벌이는 한판 승부를 그린 범죄드라마.

생존을 위해 온갖 권모술수를 동원해 실속을 챙기고, 영향력을 펼치는 로비의 신 최익현 역을 맡은 최민식과 부산 최대 조직의 보스 최형배로 변신한 하정우가 서로에 대한 아낌없는 극찬을 아끼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최민식은 "평소에 입에 바른 칭찬이나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는 걸 싫어하는데 하정우와의 작업은 감히 굉장히 좋았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며 "배우로서 가져야 하는 성실함과 캐릭터에 접근하는 진지함이 프로 배우로 손색없고, 배울 점이 있는 좋은 파트너"라고 극찬했다.[BestNocut_R]

하정우 역시 "어렸을 적부터 최민식 선배님의 영화를 보며 배우의 꿈을 키워왔다"며 "누구와 작업하고 싶냐는 질문에 주저 없이 최민식 선배님과 함께 작업하고 싶다고 얘기했었는데 꿈이 현실로 이루어져 기쁨과 기대, 벅찬 감정을 갖고 현장에 임했다. 선배님 덕분에 영화를 잘 끝낸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고 존경의 마음을 보냈다.

두 배우는 현장에서도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는 후문. 힘든 촬영 틈틈이 함께 바보 흉내를 내며 장난을 일삼았던 두 배우는 '덤 앤 더머' 같은 영화에 같이 출연해 코미디 영화를 만들어 보자는 약속까지 했다고. 하정우는 "꼭 선배님과 ('덤 앤 더머'와 같은) 그런 영화를 찍을 날을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고 희망했다. 내년 2월 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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