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26전승 우승의 주역 김민구와 박래훈이 각각 2011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정규시즌 MVP와 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됐다.
김민구(경희대2)와 박래훈(경희대4)은 9일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2011년을 경희대 천하로 만든 공로를 인정받아 정규시즌 MVP와 플레이오프 MVP를 나눠가졌다. 경희대 최부영 감독은 지도자상을 수상했고, 이승현(고려대1)은 신인상을 받았다.
김민구는 정규시즌 22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19.1점, 8.4리바운드, 5.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민구는 22경기 중 16경기에서 10-5-5(10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상)를 기록하는 등 전천후로 활약하며 경희대의 전승 우승에 앞장섰다.
정규시즌 3경기서 리바운드나 어시스트 1개 차이로 트리플더블을 놓쳤던 김민구는 고려대와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0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기도 했다.
박래훈은 플레이오프에서 단연 돋보였다. 고려대와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1쿼터부터 득점을 폭발시키며 경희대가 손쉽게 챔프전에 진출하는데 기여했다. 연세대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는 결정적인 순간 3점슛을 성공시켜 경희대의 전승 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박래훈은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20.5점 6.8리바운드 3.7어시스트 3점슛 4개를 성공했다.
최부영 감독은 정규시즌 22승, 플레이오프 4승 등 대학농구리그 최다인 26전승으로 경희대를 우승으로 이끌어 지도자상을 받았다.
고려대 신입생 이승현은 1학년임에도 리바운드왕에 오르는 등 골밑에서 16.7점 13.4리바운드로 맹활약해 올해 처음 신설된 신인상 트로피를 안았다.
김승원(연세대4)은 연세대를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 준우승으로 이끌어 우수상을 받았고, 정대한(고려대4)와 차바위(한양대4)는 팀을 4강 플레이오프까지 진출시켜 미기상과 감투상을 수상했다.
시즌 내내 가장 뜨거운 응원을 펼친 팀에게 주어지는 응원상은 연세대에게 돌아갔다. 김영현 심판은 우수심판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