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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100세 되면 '미션 임파서블' 은퇴할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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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톰 크루즈, "100세 되면 '미션 임파서블' 은퇴할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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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오후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 내한 기자회견

    톰 크루즈

     

    "100세 정도 되면 은퇴를 생각해 볼까 한다."(웃음)

    톰 크루즈가 영화 '미션 임파서블'에 대한 '무한욕심'을 드러냈다. 1996년 첫 선을 보인 '미션 임파서블'은 곧 톰 크루즈를 의미했다. 그는 '미션 임파서블' 1편부터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이하 '미션 임파서블4')까지 제작은 물론 주연을 도맡았다.

    톰 크루즈는 2일 오후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미션 임파서블4' 내한 기자회견에서 "처음 '미션 임파서블'을 제작할 때만 해도 미래를 몰랐는데 이렇게 네 번째까지 나왔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언제까지 '미션 임파서블' 주연으로 출연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 "100세 정도 되면 은퇴를 생각해 볼까 한다"고 웃음을 던졌다. 웃음 속에 작품에 대한 그의 열정이 묻어났다. 더욱이 캐스팅 과정에도 참여한 그는 다음 편에 한국 배우를 캐스팅할 생각이 없냐는 물음에 "영화 자체가 협동해서 만들어가는 작업이다. 누구든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에서 가장 명장면으로 꼽히는 세계 최고층 빌딩인 두바이 부르즈 칼라파에서 액션 장면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톰 크루즈는 "부르즈 칼라파 신은 정말 쉽지 않았다. 몇 달에 걸쳐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준비했다"며 "그런데 하고 나서는 너무 흥분됐고,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또 그는 "관객들이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직접 하는 게 필요했고, 스토리상으로도 꼭 필요한 장면"이라며 "이 장면을 찍고, 감독님을 더 존경하게 됐다"고 덧붙였다.[BestNocut_R]

    이에 브래드 버드 감독은 "영화 촬영 중 톰은 거의 화를 안냈는데 부르즈 칼라파 빌딩에서 내려오라고 했을 때 화를 내더라"고 일화를 통해 톰 크루즈의 열정을 대신했다.

    다섯 번째 한국을 찾는 톰 크루즈는 매번 친절한 모습을 보여 팬들로부터 '친절한 톰 아저씨'란 별명을 얻었다. 그는 "'친절한 톰 아저씨'란 별명을 정말 좋아한다. 좋은 별명이 있다는 것을 다시 알려줘 감사하다"며 "새벽에 왔는데도 공항에서 따뜻하게 맞이해주는 팬들을 볼 수 있어 좋았다"고 애정을 보냈다.

    '미션 임파서블4'는 거대한 폭발 테러 사건에 연루돼 위기에 몰린 IMF 조직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특수비밀요원 이단 헌트(톰 크루즈)와 그의 새로운 팀이 불가능한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15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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