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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나는 조선의 왕이다' 출연 확정…데뷔 후 첫 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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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헌, '나는 조선의 왕이다' 출연 확정…데뷔 후 첫 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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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화 '왕자와 거지' 모티브, 추창민 감독 메가폰

    이병헌

     

    배우 이병헌이 영화 '나는 조선의 왕이다' 출연을 확정, 데뷔 후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한다.

    '나는 조선의 왕이다'는 광해군을 대신해 임금 노릇을 하던 천민이 왕의 역할에 눈을 뜨게 된다는 내용을 그린 작품으로 동화 '왕자와 거지'를 모티브로 했다.

    이병헌은 극 중 왕과 천민을 오가는 1인 2역을 펼친다. 왕으로서의 카리스마, 천민으로서의 동감코드 그리고 왕비와의 러브라인까지 다양한 모습을 한 작품 안에서 보여줄 예정이다.

    '마파도',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을 연출한 추창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올드보이' 황조연 작가가 각본을 맡았다. 당초 강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것으로 알려져 제작 초기서부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현재 미국에서 '지아이조2' 촬영 중인 이병헌은 이달초 미국을 찾은 제작사 대표, 추창민 감독과 작품에 대해 논의를 한 끝에 최종적으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나는 조선의 왕이다'는 왕비 등 세부적인 캐스팅을 마친 후 내년 초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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