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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40대 미녀’를 뽑는 콘테스트의 우승자가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놀라운 미모로 네티즌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일 일본 도쿄 그랜드프린스 호텔에서 일본 여성잡지 ‘미스트(美ST)’가 주최한 ‘제2회 국민적 미마녀(美魔女) 콘테스트’ 최종 결선이 열렸다.
20대 못지않은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여성들이 대거 출전한 이번 대회의 결선에서는 총 2000여명의 응모자 중 최후 21명이 가려졌다. 우승의 영예는 모델사무소를 운영하는 야마다 요시코(山田佳子·45)씨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들은 만장일치로 야마다씨를 1위로 선정하면서, “도저히 45세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젊음으로, 이것은 있을 수 없는 기적”이라고 평가했다. 야마다씨는 현재 일본의 각종 검색 사이트에서 인기 검색어로 떠올랐으며, 포털의 많이 읽은 기사에서도 2일 오전까지 1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개념인 '미마녀'는 일본에서 외면과 내면이 황금 비율을 이루는 40대 여성을 의미하는 단어로 쓰인다. 지난해 미마녀 콘테스트에서 마지막까지 남은 21명의 여성은 `팀 미마녀(Team 美魔女)`라는 이름으로 각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잡지사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선발된 21명 역시 ‘팀 미마녀’로 활동하게 되고 이후 이들이 방송과 각종 행사 출연으로 얻는 수익금의 5%는 유니세프에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