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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ACL 결승전도 홈에서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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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ACL 결승전도 홈에서 치른다

    ㅇㅇ

     

    2011년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의 무대는 '전주성'이다.

    전북현대는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알 이티하드(사우디 아라비아)와의 2011 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2-1로 승리해 1, 2차전 합계에서 5-3으로 앞서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전북은 지난 6월에 진행된 8강 대진 추첨에서 결승 진출 시 결승전을 개최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당시 K리그 4개 팀 가운데 전북과 FC서울이 결승전에 오를 경우 안방에서 편한 마음으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지만 서울은 8강에서 알 이티하드에 덜미를 잡혔다.

    8강에서 세레소 오사카(일본)를 대파하고 4강에서도 알 이티하드를 크게 꺾은 전북은 다음달 5일 오후 7시 수원 삼성-알 사드(카타르)의 승자와 안방에서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지난 2년간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일본의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렸다. AFC 챔피언스리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사하게 운영되는 덕에 결승전 개최지도 미리 결정하는 방식을 따랐다.

    그러나 지난 시즌까지 개최지 선정과정을 거쳤던 AFC는 2011년부터 결승전 개최지 선정방법에 변화를 줬다. 8강 대진 추첨 시 순번에 따라 결승전을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한 것.

    이 덕에 안방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우승에 도전하게 된 전북은 2009년 포항 스틸러스와 2010년 성남 일화에 이어 전례가 없는 K리그의 3년 연속 아시아클럽대항전 정복을 노리고 있다.

    K리그의 우승 상금이 3억원인데 반해 AFC 챔피언스리그의 우승 상금은 150만 달러(한화 약 17억원)로 비교가 되지 않는다.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명예와 부를 동시에 거머쥘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최강희 감독도 "결승전은 홈에서 열리는 만큼 우리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본다. 남은 기간 준비만 잘 하면 5년 만에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결과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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