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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이특이 가상결혼을 펼치게 된 배우 강소라에게 자작곡으로 수줍은 프로포즈를 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지난 주 새롭게 합류한 이특과 강소라 커플의 첫 데이트 모습이 공개됐다.
첫 만남부터 그 어떤 그룹보다 수줍은 모습을 보였던 이특과 강소라 커플은 이날 첫 데이트 장소로 남산을 선택했다. 이특이 직접 운전하는 차로 남산으로 간 두 사람은 서울의 야경이 한 눈에 보이는 곳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서 레스토랑으로 간 두 사람은 식사를 하며, 조금씩 서로를 알아갔다. “좋아하는 가수는 누구였냐”는 이특의 질문에 강소라는 “손호영”이라고 답해 이특의 질투를 받기도 했다. 강소라 역시 “그룹별로 합동공연을 많이 하지 않냐”고 묻자 “우린 그런거 안한다. 앞으로도 안할 것”이라고 안심시키기도 했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이특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이어진 자작곡 프로포즈였다. 최근 피아노를 배우고 있다는 이특은 강소라에게 연주곡 ‘키스 더 레인’과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에 등장한 쇼팽의 곡을 연달아 연주해줬다.
그러나 피아노 조율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음을 틀리는 등 떨리는 마음에 실수를 연발하기도 했다. 더구나 강소라가 피아노를 칠 수 있다며 “교회에서 반주를 했다”고 해 긴장감을 더했다.
긴장 속에서도 이특은 ‘우결’ 출연이 정해지고 나서 쓰기 시작했다는 자작곡을 들려줬다. 직접 작곡과 작사를 한 이특은 감미로운 선율의 멜로디에 직접 가사를 붙여 노래까지 불러줬다.
“그대 눈빛에 녹아 버렸다. 그대 생각에 한 숨도 못 잤다. 어떡하면 그대를 더 사랑할 수 있을까. 고마워요. 사랑해요”라는 가사 속에 “우리 결혼할까요”라고 수줍게 묻는 이특의 목소리는 떨리면서도 감미로웠고 강소라는 감동한 기색이 역력했다.[BestNocut_R]
이특의 노래를 다 들은 강소라는 “너무 멋있다. 자작곡을 선물 받는 것은 처음이다”면서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에 이특은 강소라에 붙여준 애칭인 “우리 애기 공주님”이라고 부르며 조금 더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한편, 다음 주 방송될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강소라의 드라마 현장에 찾아가 외조를 하는 이특의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