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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봇 복싱 '리얼 스틸', 북미 2차 방어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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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여년 전 영화 리메이크작, 나란히 2~3위에 올라

    리얼스틸

     

    로봇 복싱을 그린 영화 '리얼 스틸'이 북미 2차 방어전에 성공했다.

    17일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리얼 스틸'은 14~16일 동안 3440개 상영관에서 1630만4000 달러(누적 5174만4000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려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3위는 리메이크작이 나란히 자리했다. 뮤지컬 영화 '풋루즈'(Footloose)가 3549개 상영관에서 1610만 달러로 개봉 첫 주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1984년 '자유의 댄스'란 제목으로 국내 개봉됐던 동명 작품이 원작이다. 당시 케빈 베이컨의 현란한 춤솜씨와 OST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존 카펜터 감독의 1982년작 '괴물'(The Thing)의 리메이크작 '괴물:더 오리지널'(The Thing)이 2996개 상영관에서 870만 달러로 개봉 첫 주 3위를 차지했다. 한국 제목 '괴물:더 오리지널'에서 알 수 있듯 영문 제목은 같지만 실질적으로 전편의 프리퀄에 해당한다.

    조지 클루니가 각본, 감독, 제작, 주연 등을 도맡은 '더 아이즈 오브 마치'(The Ides of March)가 2199개 극장에서 750만 달러(누적 2215만4000 달러)로 4위를 기록했다. 28.4%의 드롭율을 기록, 장기 흥행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BestNocut_R]

    깜짝 1위에 오르기도 했던 가족 영화 '돌핀 테일'이 3286개 상영관에서 634만5000 달러(누적 5867만2000 달러)로 6위, 브래드 피트 주연의 '머니볼'이 2840개 극장에서 550만 달러(누적 5771만2000 달러)로 7위에 올랐다.

    잭 블랙, 스티브 마틴 주연의 코미디 '디 빅 이어'(The Big Year)가 2150개 극장에서 332만5000 달러를 기록, 개봉 첫 주 9위에 진입했다. 이 작품은 벤 스틸러가 제작에 참여했고,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등을 연출한 데이빗 프랑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제작진의 명성에 비하면 첫 주 흥행 성적은 다소 초라하다.

    '라이언킹 3D'는 1970개 극장에서 270만8000 달러(누적 9045만2000 달러)로 10위에 자리했다. 신규 개봉작이 아닌 3D로 재상영된 과거 히트작이란 점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이지만 누적 1억 달러 돌파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1994년 개봉작까지 포함한 총 누적 수익은 4억1899만3776 달러로 역대 북미 흥행 순위 9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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