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논란 예고 '가자! 장미 여관으로', 이파니도 한 몫

ㅇㅇ

 

마광수 교수(연세대 국문학)가 자신의 시집을 바탕으로 쓴 동명영화 시나리오가 원작인 연극 <가자! 장미 여관으로>가 남학생과 여교사의 '봉 섹스' 장면으로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연극에서 티파니는 주인공 여교사의 역할을 맡았다.

제작사 예술집단 참에 따르면 4일 연습장에 방문한 한 연극계 지인, 여교사 A씨는 여선생을 유혹하는 남학생, 그리고 충격적인 정사 장면을 보고 화를 내며 연습실을 박차고 나갔다고 전했다.

A씨는 "나도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 입장에서 이런 장면이 여과 없이 연극을 통해 보여진다면 공연금지 가처분신청을 하겠다"고 말했다. "여선생과 남학생의 관계를 성적으로만 몰아가는 상업적 연출에 분노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기획사는 "극중 문제의 학생은 1년이랑 세월이 흘러 어엿한 성인"이라며 "성인인 남자와 여선생과의 사랑을 우리는 왜 따뜻한 시선으로 보지 못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들의 사랑을 손가락질만 하지 말고, 이해하려고 노력해 보았으면 한다. 극중 문제의 장면은 환상장면을 연출한 것일 뿐이다. 상상 속 장면이 문제가 되냐"고 덧붙였다.

연극은 변태 성욕자인 마 교수가 어느 날 세 커플을 장미여관으로 초대하면서 진행된다. 주로 여관방에서 벌이는 애정행각이 많으며 살인사건을 긴장감 있게 다루고 있다. 연극은 22일 대학로 비너스홀에서 막을 올린다.

한편, 주인공 이파니는 최근 케이블 tvN '뮤직토크쇼 러브송'에 출연해 그간 겪었던 어려운 생활에 대해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파니는 방송에서 생활고가 심해 섹시화보를 찍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0

0

전체 댓글 0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