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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대마초 혐의, 고개숙여 사과…책임감·죄책감 통감” YG 측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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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드래곤 대마초 혐의, 고개숙여 사과…책임감·죄책감 통감” YG 측 공식입장

    • 2011-10-05 17:05

     

    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본명 권지용, 23)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과 관련해 소속사 측이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빅뱅을 아껴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들, 빅뱅의 음악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대중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YG 측은 "가감없이 이번 일의 전말을 말씀드린다"며 "7월경 검찰로부터 대마초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권지용 군은 대마초를 전혀 핀 사실이 없었기에 당당하게 검찰의 조사에 임하였고 평소와 마찬가지로 정해진 스케줄을 진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검사 결과 뜻밖에도 모발에서 극미량의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YG 측은 "그 원인을 찾으려고 고민하던 중 지난 5월 일본 투어 중 공연장에 방문한 일본의 여러 관계자들과 성공적인 콘서트를 위한 술자리에 참여한 적이 있었다"며 "화장실을 이용하던 도중 팬으로 추정되는 젊은 일본인 분이 권지용군을 알아보고 인사를 하며 담배를 권했고, 호의에 응하는 차원에서 받아 두세 모금 흡입하였으나 평소 담배와 다르다는 이상한 느낌을 받고 곧바로 변기에 버렸던 기억을 떠올리게 되었다더라"고 지드래곤의 입장을 전했다.

    YG 측은 "스쳐 지나가듯 벌어진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했기에 그 동안 기억조차 잘 해내지 못했던 일이었지만 검사 과정에서 왜 ‘극미량’이 나왔는지 그 원인을 찾기 위해서 고민하던 중 혹시 그 때의 그 일이 원인이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에 검찰에서 당시에 상황을 그대로 진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지드래곤이 상습 투약이 아닌 초범인데다 흡연량도 적어 마약사범 양형 처리 기준에 못미치는 수준의 성분이 검출된 점 등을 정상참작해 공소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YG 측은 "비록 추가적인 법적인 처분은 없었지만 이번 일로 인해 권지용 군과 소속사가 짊어져야 하는 책임감과 죄책감은 그 어느 처분 보다 더 무거운 일이라고 생각된다"면서 "많은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연예인으로서 그들을 철저히 관리해야 하는 소속사로써, 더욱 조심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어 YG 측은 "다시 한 번 이번 일로 걱정 끼쳐드린 모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 드리며 두 번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BestNocut_R]

    한편, 지드래곤은 이번 사건으로 컴백 일정이 무기한 연기될 전망이다. 앞서 지드래곤은 올가을 컴백해 솔로 활동을 펼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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