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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김경호1위·조관우 탈락…“홀가분해”

  • 2011-10-02 20:00

 

MBC ‘우리들의 일밤 -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7라운드 경연에서 가수 김경호가 1위를 차지하고 조관우가 탈락했다.

2일 방송된 ‘나가수’에서는 가왕 조용필의 노래를 선보이는 7라운드 2차 경연이 치러졌다. 이날 우승자는 ‘못찾겠다 꾀꼬리’를 록사운드로 편곡해 들려준 김경호였다.

밴드 넥스트의 기타리스트 김세황이 가세한 김경호의 무대는 김경호의 시원시원한 고음 보컬과 강력한 록사운드로 객석을 달궜다.

이에 김경호의 무대는 객석으로부터 최다 기립박수를 받았으며 심사위원들로부터 “록에 대한 믿음으로 만들어낸 ‘나가수 최고의 에너제틱한 무대”라는 극찬을 들었다.

김경호는 1위로 호명되자 “아버지가 17년 가수 한 아들이 긴장하는 걸 보며 안쓰러워 방송을 못 보고 기도만 하셨다더라”며 “굉장히 기뻐하실 것”이라는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연 후 발표된 최종 탈락자는 조관우였다. 조관우는 “끝에서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는데 사실 홀가분하다”면서 ‘나가수’ 출연진에 대해 “식구같은 느낌이었다. 가수도 스태프도 고생 많았다”는 말로 탈락 소감을 대신했다.

한편, 이날 경연의 2위는 ‘추억 속의 재회’를 부른 바비킴이, 3위는 ‘꿈’을 부른 자우림이 차지했다. 특히 자우림은 김덕수 사물놀이패를 무대 위에 등장시켜 객석의 흥을 돋웠다.

4위는 ‘그 겨울의 찻집’을 부른 인순이가 차지했다. 앞서 세금 탈루 논란을 겪은 인순이는 이날 개별 인터뷰에서 “마음이 무거웠다”며 “나답게 웃어도 되는걸까 생각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모나리자’를 부른 장혜진과 ‘단발머리’를 부른 조관우, ‘창밖의 여자’를 부른 윤민수가 나란히 5, 6,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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