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다이버 5명이 수중에서 '고맙습니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큰절을 올리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부산아쿠아리움이 29일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수중 감사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이다.
퍼포먼스 외에 10주년을 맞아 무료입장, 10년 전 가격이벤트, 고객참여 경품이벤트 등 10가지의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인다.
행사기간 내에는 2001년 11월 7일 출생자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며(증빙서류 제출 시), 10일 동안 10년 전 가격(2만원)으로 연간회원권을 판매한다(판매일은 10월 25일 홈페이지에서 고지).
이와함께 10주년 기념일 이브인 11월 6일에는 초대형 깜짝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아쿠아리움은 지난 2001년에 개장한 후 년간 4개 이상의 시즌 프로모션으로 다양한 전시, 공연을 기획해 매년 새로운 해양생물 수급으로 10년 연속 연간방문객 100만 명을 유지해 왔고 지난해 8월에는 관람객 1천만명을 돌파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바다거북 치료 및 구조, 국립수산과학원과의 MOU체결을 통한 다양한 해양생물보호 활동을 인정받아 국토해양부가 지정하는 최초의 서식지 외 보전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부산아쿠아리움 김영필 대표는 "부산아쿠아리움이 지역관광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는데 부산시민의 힘이 컸던 만큼 10주년을 계기로 지역사회 공헌에도 여러가지 활동을 지원하고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