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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에이미 와인하우스, 마지막 신곡 공개…전액 기부

故 에이미 와인하우스, 마지막 신곡 공개…전액 기부

  • 2011-09-15 14:24

 

지난 7월 세상을 떠난 영국의 팝스타 에이미 와인하우스(27)의 마지막 노래가 공개된다.

소니뮤직은 14일(영국 현지시간)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사망 직전 토니 베넷과 함께 부른 듀엣곡 ‘바디 앤 소울’(Body And Soul) 음원과 녹음실 현장의 모습이 담긴 뮤직비디오를 발표한다.

이 노래는 영국 런던의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녹음된 것으로,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사망 전 녹음한 마지막 노래, 즉 유작이 된 곡이다.

‘바디 앤 소울’은 토니 베넷의 85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앨범 ‘듀엣II’에 수록된 곡으로, 오는 20일 전세계에 동시 발매될 예정이다.

비디오 레코딩 세션으로는 영화 ‘시카고(Chicago)’, ‘게이샤의 추억(Memoirs Of A Geisha)의 촬영 감독으로 오스카상 수상한 바 있는 디온 비브(Dion Beebe)가 참여했다. 그는 현재 토니 베넷의 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이다. 토니 베넷은 에이미 와인하우스와의 녹음에 대해 “우리는 스튜디오에서 함께 녹음하면서 아름다운 시간을 보냈다”고 평가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에이미는 당일 녹음에 대해 매우 흡족해 했다는 후문이다.

토니 베넷은 “저는 그녀가 매우 훌륭한 아티스트이고 그날의 녹음은 그녀의 독특한 예술성을 잘 담아 내었다고 생각한다”며 “그녀는 흔치 않은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14일은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28번째 생일이기도 하다. 이날 공개된 ‘바디 앤 소울’의 수익금은 에이미 와인하우스 재단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비디오는 영국 현지시간으로 9월 14일 오전 6시 미국 MTV와 VH-1을 통해 공개되며 ‘MTV 힛츠’와 ‘U 프로그램’을 통해 한 시간마다 플레이 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는 베보(Vevo)와 MTV.COM 사이트를 통해 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9월 14일 오후 ‘배철수의 음악 캠프’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 익일인 15일부터는 온라인음원사이트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한편,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지난 7월 23일 오후(영국 현지시간) 런던 북부의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돼 전세계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부검 결과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몸에서는 불법적인 약물 사용의 흔적 발견되지 않아 사망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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