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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의정, "결혼안해도 입양해 엄마되고 싶다"

    • 2011-09-0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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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내사랑 내곁에' 미혼모자쉼터 봉사활동 중 아기들과 인연

     

    ‘골드미스’ 이의정이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입양을 통해 엄마는 되고 싶다”는 소신 발언을 했다.

    SBS 주말드라마 ‘내사랑 내곁에’(극본 김사경, 연출 한정환)에서 이주리 역을 맡고 있는 이의정은 지난 7일 서울 창천동 미혼모자쉼터인 동방사회복지회를 방문, 어린 아기들을 위해 ‘일일 엄마’를 자처하며 봉사 활동을 하던 중 이 같이 밝혔다.

    이의정은 “30대 후반의 적지 않은 나이에 부모님이 놀라 실 수도 있겠지만 결혼을 하지 않게 되더라도 이곳에 있는 아기 천사들을 입양하여 기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의정은 “2년 전 한 입양프로그램에 출연해 ‘혜진’이라는 아기가 입양되기 전에 돌봤던 소중한 추억이 있는데, 혜진이를 만났던 곳이 바로 이 동방사회복지회다”라면서 이러한 생각을 갖게 된 특별한 인연도 전했다.

    또한 “‘내 사랑 내곁에’에서 동방사회복지회에 월 1회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나가면서 또다시 이곳 아기들과 인연을 맺게 되는 걸 보니 마치 운명처럼 느껴졌다”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은 물론, 기회가 된다면 아이들의 엄마도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의정은 한창 사랑을 꽃피우고 있는 봉우동 역의 문천식과 목욕, 수유, 기저귀 갈아주기 등의 봉사활동을 했고, 아기를 돌봤던 경험 때문인지 능숙한 ‘엄마의 손길’과 따뜻한 마음을 보여 복지회 봉사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 이 자리에는 함께 출연중인 김미숙, 이소연, 온주완 등도 함께했다.[BestNocut_R]

    한편 ‘내사랑 내곁에’ 제작진은 극의 주요 소재인 싱글맘을 응원하기 위해 동방사회복지회를 후원하고 이곳에 월 1회 정기적으로 방문해 아기들을 돌보는 봉사활동을 펼치기로 약속했다. 지난달에는 ‘고석빈 가족’ 온주완, 전혜빈, 이휘향이 이 시설을 방문해 아기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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