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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471mm' 기록적 폭우…경기도 4명 실종·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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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 471mm' 기록적 폭우…경기도 4명 실종·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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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 470mm의 물폭탄이 내린 경기지역에서는 27일 현재까지 모두 4명이 실종되고 2명이 부상하는 등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경기도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쯤 여주군 강천면 부평천 옆 논에서 물고랑을 내던 농부 한 모(78)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앞서 오전 6시58분쯤에는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 계곡에서 배수작업을 하던 산불감시원 이 모(53)씨가 급류에 휩쓸려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전날인 26일에는 가평군 대성리 구운천 앞에서 펜션을 운영하던 임 모(62) 씨와 황 모(35) 씨가 급류에 실종되기도 했다.

    산사태도 발생했다. 27일 오후 1시쯤 경기도 용인시 모현면 왕산리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학생회관으로 뒷산에 심어진 나무와 토사가 덮쳐 대학생 2명이 부상했다.

    갑작스런 산사태로 학생회관 건물 1층에 입주해 있던 우체국와 교직원들이 긴급 대피했으며, 부상한 대학생 2명은 경미한 타박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남양주시 수동면 축령산 자연휴양림에서도 축대(10m)가 붕괴되고 토사가 유실되는 산사태가 발생했다.

    주택침수도 잇따라 광명 240(채), 의정부(89채), 하남(28채), 성남(27채) 등 모두 517채의 가옥이 침수돼 조치를 완료했거나 조치가 진행 중이다.

    안양천변과 구리 왕숙천변 등 둔치주차장에서는 차량 97대가 침수되고, 파주와 김포, 안산 등지에서 낙뢰로 인한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해 1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광명, 광주, 남양주 등지에서는 농경지 36만3천㎡가 물에 잠겼다.

    국도 47호선 남양주 정광산호아파트 도로와 남양주 도농지하차도, 국도 1호선 병점 지하차도,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설악IC 구간, 국지도 47호선 과천 관문사거리 등 8곳에서는 도로가 물에 잠겨 통행이 금지된 상태다.

    27일 오후 1시 현재 경기지역의 평균 강우량은 231.3mm로 하남 471mm, 의정부 373mm, 남양주 354mm, 구리 334mm, 수원 168mm이며, 전체 31개 시.군 중 23개 시.군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강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최고 2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겠으니 지반이 약해진 곳을 중심으로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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