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들 노래방집기 부숴
인천동부경찰서는 27일 노래방에서 남자 도우미들과 어울리다 노래방 집기를 부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안모(26.여)씨 등 가정주부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 등은 지난 25일 새벽 5시30분께 인천시 남구 주안동 D노래방에서 남자 노래방 도우미들과 7시간 동안 함께 놀다 약속된 시간보다 도우미들이 일찍 나갔다며 노래방 집기를 부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안씨 등은 노래방에서 남자 도우미를 불러 각종 행위를 강요, 이를 참지 못한 도우미들이 약속시간보다 10여분 일찍 나간 것에 화가나 노래방 탁자 등을 부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