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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머니 때리다니" 버스기사 폭행한 20대 복싱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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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내 어머니 때리다니" 버스기사 폭행한 20대 복싱선수

    • 2008-03-0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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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복싱 신인선수가 자신의 어머니를 때리는 버스기사에게 참다못해 폭력을 휘둘러 버스기사와 함께 경찰에 입건됐다.

    3일 새벽 0시 55분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의 한 버스 정류장 종점. 버스 승객 A(47.여)씨는 다른 승객들이 모두 버스에서 내리길 기다렸다 버스기사 이 모(38.남)씨에게 다가갔다. 김씨가 내려야 할 정류장은 이미 지나쳤지만 버스기사 이씨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듣고 싶었기 때문.

    경찰에 따르면 어머니 A씨와 아들 B(24)씨는 경남 마산의 외가에 병문안을 다녀온 뒤 서울역 앞에서 집으로 향하는 버스에 올랐다.

    A씨는 아들의 요금까지 포함해 ''''두 명이요''''라고 말한 뒤 카드로 버스 요금을 찍었지만 어떻게 된 영문인지 A씨의 카드에서는 요금이 빠져나가지 않고 A씨 뒤에 따라 들어오던 한 술 취한 승객의 카드에 두 명분인 1,800원이 찍혔다. 이 승객은 버스기사 이씨에게 2인 요금이 나온 것을 따져 물었지만 이씨는 앞서 탄 A씨에게 물어보라며 넘겼던 것.

    술에 취한 버스 승객은 어머니 A 씨에게 욕설을 하며 해코지했지만 A씨는 말없이 견뎠고 이를 지켜보고 있던 아들 B씨는 화를 속으로 삭이기만 했다. 태권도 유단자에 복싱 신인왕전에서 입상한 아들 B씨가 괜히 나섰다가 일이 커질까 우려했던 것.

    어머니 A씨는 버스 기사 이씨에게 자초지종을 따지고 사과라도 받으려 했지만 되려 버스기사는 ''''왜 따지냐며'''' A씨에게 폭력을 휘둘렀다.

    결국 참다못한 아들 B씨는 버스기사에게 주먹을 휘둘렀고 버스기사는 입술이 터지는 상처를 입었다. 서울 금천 경찰서는 이같이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버스기사 이씨와 승객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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