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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들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 몸개그를 지향하며 ‘뚱뚱하고 못생겨야 웃기는데 더 좋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훈훈한 외모와 탄탄한 복근을 자랑하는 개그맨들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타고난 외모로 영화배우 못지않은 외모를 소유한 개그맨들도 있지만, 반면에 성형수술을 통해 달라진 외모로 훈남훈녀 대열에 합류한 개그맨들도 있다.
이처럼 이제는 가수, 연기자뿐만 아니라 개그맨들 사이에서도 공공연하게 성형수술을 공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최근 양악수술로 달라진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된 개그우먼 강씨. 수술 전 그녀는 덧니와 돌출입으로 강한 인상과 중성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수술 후 갸름하고 단아한 인상으로 변한 것. 걸그룹 못지않은 외모로 변해 네티즌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성형수술로 달라진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된 개그맨 김씨. 그는 과거 각진 턱 선과 답답해 보이는 눈, 푹 꺼진 볼 등으로 인해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는 노안이었다.
하지만 눈과 코 턱 성형을 받은 후 세련되고 부드러운 인상으로 변했다. 특히 각진 턱 선이 교정되면서 전체적인 이미지가 크게 변한 것. 그는 이미지 변신을 통해 개그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작년 양악수술 후 외모 자신감을 드러낸 개그맨 임씨 또한 마찬가지다. 그는 부정교합으로 평소 음식을 잘 씹지 못해 위경련을 겪은 데다 부정확한 발음으로 대중들 앞에 나서기가 두려웠다며 이를 극복하고자 수술을 결정했다고 했다.
임씨에 이어 그의 동료 개그맨 몇몇들도 양악수술을 받은 바 있다.
그랜드성형외과 유상욱 원장은 “최근 많은 연예인들이 양악수술 사실을 공개하면서 양악수술은 일반인들에까지도 관심대상이 되고 있다.
위턱과 아래턱을 동시에 이동시켜 근본적인 이미지를 바꿔주는 양악수술은 단순히 외모 개선만을 위한 수술이라고 보기 어렵다. 이 수술은 턱의 위치와 치아의 교합을 맞추어 주걱턱, 안면비대칭 등으로 겪는 턱의 기능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그 목적이 우선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연예인들은 끊임없는 변화와 다양한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늘 새롭게 다가가고자 노력한다. 이에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이미지 변신의 수단으로 성형수술을 감행하기도 한다.
자신의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함으로써 자신감을 갖고 당당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서고자 성형수술을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그들의 결정에 대중들의 반응 또한 다양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잘 생기고 예뻐지는 것을 떠나서 새로운 모습으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여주자 하는 그들의 노력에 많은 대중들은 박수를 보낸다. 그들이 자신만의 개성과 매력을 잃지 않으면서도 그들의 분야에서 인정받아 더 발전되는 모습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