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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소라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는 가수다’)를 완전히 떠난다.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이소라는 ‘나는 가수다’의 MC직을 하차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후임 MC는 윤도현이 맡는다.
이소라는 그동안 ‘나는 가수다’의 MC와 경연을 함께 준비하며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건강에 무리가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라는 건강이상으로 자신이 진행하는 케이블 채널 KBS joy ‘이소라의 두번째 프로포즈’녹화도 두차례 불참했다.
이소라는 12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 경연에서 감미로운 목소리로 해바라기의 ‘행복을 주는 사람’을 불러 청중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소라는 퍼포먼스와 지르는 창법이 대세인 ‘나는 가수다’ 무대에서 꿋꿋이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해 자문위원들로부터 1위 후보라는 극찬을 들었다.
그러나 이날 경연에서 6위를 차지, 지난 경연 점수와 합산한 점수가 꼴찌를 기록하면서 ‘나는 가수다’에서 탈락하게 됐다. 이소라는 탈락 후 고심 끝에 '나는 가수다'의 마이크를 놓기로 했다.
한편 이날 경연 중간 가사를 잊어버려 다시 노래를 부른 JK김동욱도 ‘나는 가수다’에서 자진하차하기로 결정했다. 한영애의 ‘조율’을 부른 JK김동욱은 경연에서 2위를 차지했지만 “내가 룰을 어겼기 때문에 책임지고 자진사퇴하겠다”라고 방송을 통해 밝혔다. [BestNocut_R]
이소라와 JK김동욱의 후임으로는 가수 장혜진과 조관우가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가수들은 오는 13일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되는 1차 경연에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