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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의 멤버 대성(22)이 31일 새벽 교통사고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대성이 고정 멤버로 출연 중인 SBS 예능프로그램 ‘밤이면 밤마다’의 녹화 참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밤이면 밤마다’의 제작진은 31일 오전 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대성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향후 스케줄에 대해 논의하지 못했고, 그럴 상황도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대성이 충격을 받은 상황인 만큼 이번주 녹화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경찰조사 결과를 두고봐야 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대성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면서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현재는 경찰의 조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밤이면 밤마다’ 녹화 참여 여부에 대해서도 소속사 측은 “아직 이후 활동 계획을 이야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영등포 경찰서에 따르면, 대성은 이날 오전 1시 40분께 서울 양화대교 남단에서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를 몰고 가다 도로에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와 정차해 있던 택시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대성의 아우디 승용차 앞부분과 택시 트렁크 부분이 파손되었으며 오토바이 운전자는 경찰 도착 당시 사망한 상태였다. 대성은 당시 음주운전을 하지 않은 상태였다.
[BestNocut_R]경찰은 이 남성이 대성의 차에 치여 숨진 것인지 이미 숨져 있었는지 여부와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대성은 5시간 여에 걸친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으며, 경찰은 주변 CCTV 분석과 오토바이 국과수 감식 등을 통해 수사를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