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맛
TV 맛집 정보 프로그램의 실체를 폭로해 큰 반향을 일으킨 화제작 '트루맛쇼'가 6월 2일 개봉을 확정했다.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 장편경쟁부문에서 JIFF관객상을 수상한 '트루맛쇼'는 TV 맛집 정보 프로그램의 실체를 폭로하며 방송사와 외주 제작사, 식당 간의 검은 유착 관계를 고발하는 1인칭 시점의 다큐멘터리 영화. 자신이 직접 낸 분식집이 방송사의 맛집으로 선정되기까지의 과정을 몰래카메라 형식으로 담았다.
김재환 감독이 지난 3년간 기획 연출한 이 작품은 1인칭 다큐멘터리라는 낯선 장르에도 '맛 집'이란 단순하면서도 눈길 가는 소재를 통해 관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특히 전주영화제 당시 약 10여 분 만에 예매 매진 사례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단 2회 상영만으로 영화계를 넘어 사회 전반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BestNocut_R]
또 영화의 메시지를 표현한 포스터도 눈길을 끈다. 하얀 배경을 바탕으로 포크와 나이프를 들고 있는 여자와 접시 위에 공중파 3사의 마이크가 놓여져 있는 포스터 이미지는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