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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4년 1집 앨범 '포플러 나무아래'로 데뷔해 90년대 2, 30대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가수 이예린이 새로운 장르와 함께 컴백한다.
2008년 영국 재즈유학을 마치고 2010년 돌아온 이예린은 재즈가 아닌 세미트로트 '야래향'(쟈스민)으로 팬들의 곁으로 돌아온다.
타이틀 곡 '야래향'은 이예린이 트로트 가수로서의 변신을 준비하면서 여러곡들을 듣다가 자신과 잘 어울릴 것 같은 곡에 새롭게 가사를 붙여 탄생했다.
'야래향'은 전통 트로트 분위기의 곡으로 꽃바람이 살랑 거리는 느낌과 이예린의 더욱 성숙해지고 매혹적인 창법이 돋보이는 밝고 경쾌한 곡이다.
또한, '안녕을 말할 때'는 이예린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발라드로, 애절한 느낌이 속에 전통가요의 이미지를 살려 낸 세련된 편곡이 잘 어울리는 곡이다.
한편, '야래향'과 '안녕을 말할 때'는 이예린의 2집 '늘 지금처럼'의 작사 작곡을 맡았던 최수정과 가수겸 편곡자인 이정현의 작품으로, 이들은 이예린의 새로운 변신시도에 함께 했다.